작년 가을부터 경기가 안 좋아지더니 지금은 완전히 꽁꽁 얼어붙었다.
계절은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건만 영세 상인들의 장사는 한 겨울이다.
정말 큰일이다. 어째서 이렇게 경기가 얼어붙었을까?
도무지 감이 안 잡힌다.
가게라고 문을 열어 보지만 하루에 일원도 만져보지 못하고 들어갈 때가 비일비재하다.
나만 그런게 아니라 이웃 가게들도 다 마찬가지다.
그러나 그렇다고 집어치우지도 못하고 하루하루 속고 산다. 내일이면 되겠지 하고......
그런데 이상한 것은 지방에 갑자기 집값이 많이 올랐다.(작년부터)
내가 사는 이곳(창원시)은 집값이 배가 올랐다.
1억하던 아파트가 2억이 되었다.
이러다 보니 집 매매가 아예 안 된다. 부동산 중계사들의 말은 작년 10월 이후부터 한건의
매매도 하지 못했다고 한다.
집값이 너무 많이 오르다보니 집을 구입할 사람들이 집을 사지 않는다.
지금사면 꼭지라고 하면서 .......
이러다 보니 집을 수리하여 먹고 사는 인테리어 사업을 하는 사람들도 몇 개월째 공사 한건 하지
못하고 정말 파리만 날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게 모두가 장사가 안 되니 자연적으로 모든 장사가 막혀버렸다.
이제 아침에 가게에 출근하기가 겁이 난다.
그리고 지루해서 죽을 판이고 입에 풀칠하기도 어렵게 되었다.
그런데도 정치인들은 서민의 이런 고통은 아랑곳 하지 않고 선거판에만 혈안이 되어있고 이명박
정부는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아서 그런지 이제 서민들을 쳐다보지도 않는 것 같다.
아무리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하더라도 서민들 살림살이는 챙겨야 하지 않는가?
정부가 챙기지 않으면 누가 챙기나?
하기야 지금 청와대가 민간인사찰문제로 자기 코가 석자다 보니 서민들 챙길 여유가 없겠지?
그러나 대통령은 끝까지 국민들을 챙겨야 한다.
내일이 끝이라도 말이다.
제발 서민들 입에 풀칠이라도 제대로 하게 해 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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