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정부는 “산업화에서는 세계적으로 뒤진 우리지만 정보화에서는 우리가 앞서가자” 하는 지휘를 통해 대한민국의 IT산업이 세계적 각종 지표에서 1~3위를 기록하는 기엄을 토하게 하고, 대한민국을 인터넷 강국으로 만들어 놓았다. 노무현 정부는 그 내공을 계승한 것으로 안다.

그러나 김대중 정부가 만들어 놓은 대한민국의 정보화 여건을 십분 활용하고 있는 곳은 다름아닌 김대중 민주세력의 적이요 경쟁자인 새누리당 보수세력이다. 정보화를 구축한 사람들은 민주세력이지만 정보화를 장악하고 십분 제대로 활용하고 있는 사람들은 독재세력이라고 나는 본다.

보수독재를 긍정적으로(물론 거짓말이 많지만) 주입하는 자들은 민주진보라고 인정받는 사람들처럼 1만원~수만원 이렇게 되는 책장사로 그들의 언어와 의식 개념을 주입하지 않는다. 집에 컴퓨터만 있으면 국민 누구나 인터넷으로 그런 보수적 강론들을 들을 수 있는 보수인사의 홈페이지에 접속하고 아무리 많은 내용이더라도 꽁짜로 아무 돈 안들이고 읽을 수 있게 한다.

확실히 보수가 머리들은 좋은 것이다.

요즘 시대에 대한민국에 컴퓨터 없는 집이 어디 있는가. PC방도 있다. 민주세력들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잠자고 있다. 최소한 온라인 인터넷 상에서는 잠자고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 어느 진보나 민주주의 운동을 하고 역사를 얘기하는 자들이 자신의 버젓하고 괜찮은 홈페이지 하나 만들어서 관리하고 운영하면서 역사와 민주주의를 계몽하는 자들이 있던가. 보수쪽을 예로 들어보자.

대표적으로 우선 조갑제, 지만원 이런 사람이 우선 떠오른다. 물론 그들은 틀렸다. 거짓말 치는 자들이고 어거지 쓰는 자들이다. 그러나 아무런 금전의 지불없이 국민들에게 비록 틀려 빠진 생각들이지만 그렇게 머리를 쓰고 땀을 흘린다는 자체에 대해 유연한 생각으로 볼 때 인정해줘야 하는 부분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복지를 얘기하고 국민들 경제적으로 힘드니 재벌 부자들에게 법인세 상속세 물리자고 하고, 그러면 국민들이 경제적으로 수렴해서 훨씬 나아진다고 개거품 무는 민주진보라는 세력들은 보수독재 세력이 공짜로 인터넷 상에서 세련된 격식과 모습의 홈페이지를 관리하고 운영하면서 컴퓨터만 있으면 누구나 대우받는다는 생각을 하면서 읽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노력할 때 2만원 짜리 역사책, 사회문제, 시국문제에 관련된 책이나 돈없는 서민들에게 사게하면서 호주머니 털어댄 것이다. 국민을 위한 복지, 국민을 위한 정치를 내세우는 자들이 결국 책장사 하면서 거지꼴 간신히 면하고 사는 국민들 상대로 돈 털어 댄 것 아닌가.

돈있는 사람들이나 생활비 쓰고 남은 돈으로도 2만원 짜리 책 쉽게 사서 읽겠지만, 폐지줍는 할머니하고 사는 손자 손녀들이 어디 그런가.

민주진보 세력들 그들은 고작해야 국민들 누구나 만들어 활용할 수 있는 허접하고 천한 블로그나 카페들 만들어서 얘기하는 수준에 그친다. 진보는 만원 짜리 역사책 장사 보수는 공짜로 사회문제와 역사, 개발 독재라는 의식을 주입하는 그런 사람들. 그러고 보니 양쪽 전부 국민에게 조력하지 않는 면으로는 똑같다. 만원 짜리 역사책 장사하는 사람들은 국민들 코묻은 돈 뜯어 장사하고, 보수는 거짓말을 공짜 인터넷 글로 국민들 머리 병들게 하는 자들이니까 말이다. 내가 아무리 여기서 얘기해봤자 바뀌지 않는다.

보수논객 조갑제를 보라. 매일 하루하루 꼬박꼬박 자신의 입장. 생각을 홈페이지에 서술한다. 지만원을 보라 하루에도 몇 편씩 자신의 생각을 홈페이지에 입력한다. 그 노령의 나이에 그러고들 있는 것이다. 민주진보의 그 누가, 그 어느 노인이 이런 짓을 하는가. 그 정도가 아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지만원은 민주화의 핵을 찌르겠다는 재판 소송도 불사한다. 듣자하니 광주 경찰들에게 폭행을 당했어도 자신의 투쟁을 계속하고 있다. 그 두사람이 강연대회는 또 얼마나 하는가. 더위 추위 비 눈보라 아랑곳 하지 않는다. 인정해줘야 하는 부분이다.

김대중은 그래도 나았다. 그의 지론처럼 들리는 얘기. “(우리가) 강연대회를 해야 한다”는 얘기를 민주세력은 잊어 버렸다. 아니 국민들로 하여금 모르고 살도록 했다. 역사를 안다고 떠벌대는 민주진보의 유식한 자들은 공짜 강연대회나 인터넷 개인 홈페이지를 만드는 게 아니라 책장사를 하다가 역사국정교과서 채택 얘기가 나오니까 거리에 나가서 서명운동을 한다고 하고 여러 가지로 요란하다.

돈없어서 제대로 쓰여진 역사책도 못읽고 배움이 없어서 학교도 제대로 못다닌 국민들은 이게 무슨 소리들인가 지금 이게 무슨 일인가 종을 잡을 수 없다.

민주진보 그리고 독재보수. 똑같은 자들 아닌가.

결국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민주진보 세력과 독재보수 세력은 똑같은 악마가 되어 있는 것이다.

참으로 험하고 무서운 세상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