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자유게시판 > [하야] (속보) 故김선일씨 말없는 寃魂돼 고국 품에

고 김선일님을 부모님의 품에 조국의 품에 살아있는 모습으로
안겨 드리지 못하며 피를 토합니다

다시는 다시는 이런 나라에 국가에 태어나지 마십시오

삼가 머리숙여 고 김선일님의 부모님 형제 친지 친구분들께
깊은 위로와 고인분께 깊은 애도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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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선일씨 말없는 寃魂돼 고국 품에(종합)

[연합뉴스 2004-06-26 19:06]

싸늘한 주검으로 귀향..潘장관 "국민에 송구"

(영종도=연합뉴스) 임주영기자 = 이라크 무장세력에게 납치돼 피살된 고(故) 김 선일(33)씨가 26일 오후 말없는 원혼이 돼 고국 품에 안겼다.

김씨의 시신은 이날 오전 8시26분(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출발한지 9 시간만인 오후 5시25분 두바이발 대한항공 KE952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유해가 담긴 컨테이너는 세관 당국의 협조를 받아 화물 터미널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검역 등 통관절차를 밟았다.

여객터미널 동편 9번 탑승구 앞 계류장에서는 외교통상부 주관으로 부산에서 올 라온 김씨 유족들과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 문재인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등이 참 석한 가운데 약식 추모식이 열렸다.

참석자들의 묵념이 끝난 뒤 김씨 유해는 경찰 의장대의 인솔 하에 운구차에 실 려 군수송기로 옮겨진 후 6시25분께 김해국제공항을 향해 출발했다.

이날 인천공항에는 부산에서 상경한 고인의 여동생 정숙씨와 사촌형 진학씨 등 이 유족 대표로 김씨의 시신을 맞이했다. 고인의 아버지 김종규씨와 어머니 신영자 씨는 건강상 문제로 상경하지 않았다.

유족들은 공항에서 김씨 유해 도착을 기다리던 반 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을 잠 시 만난 자리에서 정부의 처사를 원망하며 오열하기도 했다.

시신 운구를 돕기 위해 같은 항공기편으로 김씨의 가나무역 동료 정용하씨와 장 재룡 외교부 본부대사 등 석방협상 대표단 6명이 함께 입국했다.

반기문 장관은 "김씨를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는데 힘이 미치지 못해 불 행한 일이 일어난 데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처리과정에서 여러가지 문제점 이 드러난 데 대해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반 장관은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국민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이번 일을 교 훈삼아 거듭나겠다"면서 "장례 등의 문제가 차질없이 수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 붙였다.

대한한공측은 고인에 대한 예우를 위해 새 시신 탑재용 컨테이너를 준비, 25일 KE951편으로 두바이로 보냈으며 김씨의 시신은 이 컨테이너에 실려 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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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tom 장관들 다 짤라버려야돼 ㅡ.ㅡ국가돈 쳐먹고 뭐하는짓들이야 ㅡ.ㅡ 2004-06-26 19:11:58

bomb19 정부가 백방으로 노력한게 뭐가 있는데..?? 이나라 정부는 정말 꼴통들 집단인가? 분통터진다....썩을... 2004-06-26 19:11:41

linus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04-06-26 19:11:25

yumi2611 확인도 안해보고 AP전화받은적 없다고 시치미 뚝떼더니... 2004-06-26 19: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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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선일씨, 한많은 귀국

【인천=뉴시스】
이라크 무장세력에 납치돼 피살된 고 김선일(33)씨의 유해가 26일 오후 고국의 땅을 밟았다.

김씨의 유해는 이날 오전 8시26분(한국시각) 대한항공 KE952편으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출발한지 9시간만인 오후 5시2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같은 항공기편으로 김씨의 가나무역 동료 정용하씨와 장재룡 외교부 본부대사 등 석방협상 대표단 6명이 함께 들어왔다.

공항에는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문재인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나왔다.

유해가 담긴 컨테이너는 공항에 도착한 뒤 세관 당국의 협조를 받아 화물터미널을 거치지 않고 바로 검역 등 통관절차를 밟은뒤 유해를 인수하기위해 이날 오후2시 부산서 올라온 유가족대표 4명과 부산시 자치행정과 담당계장 1명 등 5명과 함께 부산으로 향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유가족들과 공항에나온 정부관계자들은 여객터미널 동편 9번 출입구 옆 계류장에서는 외교부 주관으로 약식 추모식을 갖는다.

인천공항에서 부산까지는 군 당국의 협조를 받아 군용기편으로 오후 8시께 김해국제공항으로 갈 예정이다. 이후 김씨의 유해는 김해공항에서 구포~양산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구서인터체인지를 거쳐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부산 동래구 거제동 부산시립의료원으로 운구될 예정이다.

부산시 장의지원단은 이를 위해 리무진 1대, 더블캡 1대, 45인승 버스 1~2대를 준비해놓고 있다.

부산시 장의지원단 관계자는 "영결식을 비롯한 모든 장례 형식과 절차에 대해선 유족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 김선일 장례준비위원회는 26일 오후 5시부터 네티즌들이 언제든지 고인의 넋을 기릴 수 있는 고 김선일 추모 공식 인터넷 사이트(www.kimsunil.net)를 개통했다.

이 사이트에는 고인의 생전 모습을 담은 사진들도 함께 네티즌들이 고인을 애도하는 메시지를 직접 남길 수 있는 게시판이 마련되어 있다.

대한한공측은 고인에 대한 예우를 위해 새 시신탑재용 컨테이너를 준비, 25일 KE951편으로 두바이로 보냈으며 김씨의 시신은 새 컨테이너에 실려 운송됐다. 같은 항공기 편으로 김씨의 짐 2개와 기타 1개, CD플레이어 1개 등 총 4개의 짐이 함께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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