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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설] ‘FTA 괴담’ 철저히 괴멸시켜야 한다 [아시아투데이] 2011년 11월 08일(화) 오후 01:55 대검 공안부가 인터넷상 떠돌고 있는 FTA관련 유언비어와 괴담등 허위사실 유포자를 끝까지 추적, 구속수사키로 했다는 소식이다. 대검은 최근 경찰 외교통상부 방송통신위원회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안대책협의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등을 통한 FTA괴담에 대해서도 개인과 단체의 명예훼손행위가 있을 경우 민사상 지원책도 강구키로 했다고 한다. 검찰이 FTA괴담 수사를 종북세력과의 전쟁으로 간주하고 철저히 임해줄 것을 당부한다. 현재 트위터등 인터넷상 SNS에 나돌고 있는 한미FTA 관련 괴담을 보면 모두가 교묘하게 꾸며진 어처구니없는 거짓투성이다. 거짓도 여러 사람의 입에 오르내리면 사실인 것처럼 오도되는 것이 유언비어의 속성이다. 그 내용을 보면 이런 것들이다. ‘의료민영화로 4만원하는 위내시경 검사는 100만원으로, 맹장수술비는 30만원에서 900만원으로 오른다’ ‘쌀농사는 폐농된다’ ‘지적재산권 단속권한은 미국이 갖는다’ ‘전기 가스 지하철 의료보험료가 폭등한다’ ‘볼리비아처럼 물값이 비싸져 빗물을 받아 먹게 된다’등등이다. 공공 및 의료분야는 한미FTA의 개방대상이 아니다. 쌀농사도 WTO(세계무역기구)협정으로 단계적으로 개방하는 것일뿐 한미FTA와 상관이 없다. 지적재산권을 미국이 단속한다는 FTA조항도 없다. 볼리비아 빗물괴담도 꾸며진 것이다. 미국과 볼리비아간 FTA는 존재하지도 않는다. 한심한 것은 이러한 괴담 퍼 나르기에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 김진표 원내대표, 민노당까지 합세하고 있다는 점이다. 좌파세력들이 이들 괴담의 앞자리에 있는 이유는 뻔하다. 한미FTA를 빌미로 2008년 광우병 촛불시위를 재현, 정국혼란을 꾀하고 이를 통해 내년 총선과 대선에 대비한 각자의 세력을 집결시키기 위함일 것이다. 한미FTA를 지지하는 60%의 국민과 국익은 이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모양이다. 좌파진영이 퍼트린 유언비어와 괴담이 얼마나 허무맹랑한 것인지는 광우병 촛불시위를 겪으면서 이미 경험했다. ‘미국산 소를 원료로 한 화장품 기저귀 생리대등 600여가지 제품을 사용하면 광우병에 걸린다’ ‘뇌에 구멍이 숭숭 뚫린다’ ‘미국인이 먹는 쇠고기와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쇠고기는 다르다’ ‘미국산 쇠고기를 다룬 칼 도마를 사용하면 수돗물이 오염된다’등. 모두가 거짓임이 이미 판명됐다. 검찰은 한미FTA 괴담에 대해 빈틈없이 수사해야 한다. 정부는 또 한미FTA의 국회비준후 촛불시위공세에 대비, 그 허구성을 온 국민에 알리는 일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 ⓒ '글로벌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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