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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논조가 파아란님과 비슷한지요.
파아란님도 갑자기 글성향이 너무 달라져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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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자료는 어디서 구하십니까?
그러니 알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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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국민과 특히 범여권은 이른바 BBK이면계약서에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면계약서’라는 그 명칭에서 보듯이 상방간에 비밀스럽게 약속한 것으로 있다면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
확인서
1999.4 김경준이 설립한 BBK에 (주)다스가 2000.9에 이상은 및 김재정 명의로 투자한 190억원의 실소유주는 이명박임을 인정하고 향후 BBK에 대한 의사결정권은 이명박에게 있음을 확인한다.
2001. 1
위 확인자 이명박 서명
위 확인자 김경준 서명
대충 위와 같은 내용이 되어야 국민들에게도 BBK이면계약서로 이해될 것이다.
그런대 이 후보측과 에리카 김이 밝힌 ‘이면계약서’란 전혀 비밀스러운 약속도 아니고 평범한 투자계약서일 뿐이다. 이 투자계약서에 대한 설명은 서로 일치하는 부분도 있고 틀린 부분도 있다.
우선 일치하는 부분으로
에리카 김이 주장하는 부분은, "이면계약서는 1종이 아닌 모두 3종으로 계약서는 표지에 주식거래계약으로 적혀 있고 작성 일자는 2001년 2월 21일이며 겉장에 계약 당사자들인 A.M.파파스, 이명박, 김경준의 영문명이 차례로 적혀 있고 마지막 장에는 이들 각각의 서명도 들어 있다.”는 것이고
이 후보측의 김백준 전 서울 메트로 감사가 검찰에서 진술한 부분은 “LKe뱅크는 이명박 후보가 대표이사 회장을 맡았었다. 주식거래 계약서는 2001년 2월 이 후보, 김경준씨, AM 파파스 3자가 맺은 것을 뜻하며, LKe뱅크가 미국 회사인 AM 파파스의 지분투자를 받아 자회사로 사이버뱅크증권중개(eBK)를 설립한다는 것이 전부다.”
"기본적으로 파파스가 LKe뱅크에 100억원을 투자해 지분 53.3%를 인수하고, 이를 자본금으로 eBK를 설립한다는 내용이다. 원래 LKe뱅크 지분은 이 후보와 김경준이 96%, 하나은행이 4%를 갖고 있었다. 두 사람의 지분 중 53.3%를 파파스에 넘겨 파파스가 LKe뱅크의 최대주주가 되는 계약이다. eBK 설립이 무산된 뒤 투자금 100억원을 돌려줬다."라는 것이다.
서로 틀린 부분으로
에리카 김이 주장하는 부분은 "(검찰이) 이들 3종의 계약서를 종합해 조사하면 이명박씨가 이번 사건(김경준씨의 BBK 주가조작 및 384억원 횡령)과 무관하지 않음을 증명할 수 있을 것. LKe뱅크. eBK(이 후보와 김씨가 LKe뱅크의 지분 투자를 받아 설립하기로 한 사이버증권사) 등 (계약서) 3장을 한 장, 한 장씩 합해보면 (이 후보와의) 연관관계를 알 수 있다. 이 계약서 안에 "LKe뱅크가 BBK와 eBK의 지주회사이며 이 후보가 LKe뱅크지분을 100% 가지며, 자회사인 BBK와 eBK 지분 모두를 소유한다."는 것이며
이명박 후보 측 오세경 변호사가 주장하는 부분은 "검찰이 (18일 조사에서) 김백준(전 LKe뱅크 부회장)씨에게 확인을 요청한 계약서는 LKe뱅크와 미국 회사 A.M.파파스 간 단순한 주식거래를 담은 것일 뿐이며 이 후보가 BBK의 100% 지분을 갖는다는 이른바 이면 합의 내용이 있다면 그건 모두 조작"이라는 것이다.
보도된 내용을 토대로 살펴보면 에리카 김 주장중 두 가지가 사리에 맞지 않다.
첫째 ‘이면계약서’라고 주장하면서 이면계약의 증거가 되는 문서의 원본은 검찰에 제출하지 않고 사본을 제출한 점이다. 이 후보 측에서는 위조라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증거문서는 원본을 제출해야 문서감정을 할 텐데 사본은 위조될 수 있으므로 증거가 될 수 없는 것이다.
둘째 AM 파파스가 LKe뱅크에 100억원을 투자해 지분 53.3%를 인수하고, 이를 자본금으로 eBK를 설립한다는 내용이고 LKe뱅크 지분은 이 후보와 김경준이 96%, 하나은행이 4%를 갖고 있었는데 두 사람의 지분 중 53.3%를 파파스에 넘겨 파파스가 LKe뱅크의 최대주주가 되는 계약이라면 파파스는 김경준이 만든 Paper Company로 밝혀짐에 따라 이 계약은 무효이고 사기이므로 이 계약서 안에 "LKe뱅크가 BBK와 eBK의 지주회사이며 이 후보가 LKe뱅크지분을 100% 가지며, 자회사인 BBK와 eBK 지분 모두를 소유한다."라는 문구가 설사 있더라도(이 후보측은 위조라 주장) 위계에 의한 착각일 것이므로 증거가 될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원본 3종은 제출하지 않고 선거기간 내내 원본이 있다고 안전한 미국에서 언론 플레이만 할 공산이 크다. 마치 김대업이 보이스 펜 녹음을 들고 흔들 듯이....
검찰도 원본을 받지 못해 확실한 결론을 못 내린 상태에서 대선이후로 미루는 것 외에 다른 수가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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