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더니.....
옛 어르신들의 말씀에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죽도록 밉다’는 말이 어찌 그리도 이렇게 잘 표현되고 현실에 와 닿는지 기가 막히고 억장이 무너져 옴을 그 어디에 하소연 하여야 한단 말인가?
“회원의 친목 단결을 도모하는 한편, 국가안보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한다는 정관 제 3조를 목적으로 창립된 전직 국가정보원( 전 중앙정보부, 국가안전기획부) 퇴직직원들의 모임체인 양지회는 지난 10여 년 전 동료직원 581명(추가 300여명 포함 900여명)이 김대중 좌파정권에 의하여 대한민국의“대공활동을 무력화 시켜 김정일에게 적화통일 기반조성”을 만들어 주기 위하여 국정원에서 20-30년을 재직한 전문 정보, 수사관들을 불법으로 강제 퇴직시키는 대학살 만행의 치욕적인 횡포에 대하여 입을 봉하고 눈과 귀를 가린 체 먼 산의 산불 구경하듯 방관하며 국가정보원의 눈치만 보며 동료의식을 포기하였던 집행부 간부들이
이제 와서는 억울하게 희생당하였던 동료직원들이 명예회복을 위한 정당한 “국정원 강제퇴직 진상규명을 촉구”하기위한 합법적이고도 정당한 활동의 진상을 회원들에게 전달하려는 의사표현까지도 무참하게 짓 밟아버리는 횡포를 자행하고 있으니 이들이 진정 봉급을 타먹으며,
회원들을 위한 업무를 수행한다고 말 할 수 있단 말인가?
동료직원들이 강제 퇴직 당한 그 자리에 민변 출신을 비롯한 좌파 앞잡이들이 공채라는 적법한 검증도 거치지 않은 체, 수백여 명이 특채되어 국가정보기관을 흔들어 놓을 때도 이들은 무엇이 그렇게 무섭고 두려웠던지 국가정보원의 눈치만 보면서 회원들의 권익이나 친목도모에는 나 몰라라 외면하면서 자신들의 실리에만 눈이 멀었던 것에는 반성도 하지 않은 채 억울하게 희생당한 동료들의 가슴에 지금도 대못을 박고 있단 말인가?
전체회원들의 의사에 의하여 선출되어야 할 회장 자리는 국정원에서 단 8개월밖에 근무하지 않은 자를 몇몇 사람들에 의하여 정략적으로 추대하여 5년여를 자리를 지키고 있는가, 하면은
양지회의 실질적인 운영의 책임을 맡고 있는 사무총장이라는 자리는 회원들의 의사나 바람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국정원에서 정년퇴직하는 실세들의 퇴직 후의 특권적인 철 밥통의 전유물로 일반회원들의 입장에서는 신이 내려 준 보금자리라는 부러움의 표상이 된지 오래고
회장이 임명하는 300여만 원의 보수를 받는 상근부회장자리 역시 많은 회원들이 1년 내지 2년간씩 순차적으로 돌아가면서 하여야만 이 회원들의 진정한 바람을 반영시킬 수 있을지 언대 어찌된 일인지 상근부회장자리에만 않으면 수년간씩 자리보존에만 급급하여 회원들을 위한 자리가 아닌 개인의 영달을 위한 자리로 전락한지 오래되어 “고인 물은 썩어 악취가 진동한다.”는 자연의 섭리를 저버리는 우를 범하고 있는 집행부를 우리는 언제까지 지켜보고만 있어야 한단 말인가?
이제라도 늦지 않았다. 벼룩이 간만의 양심만이라도 남았다면 진정한 동료의식이 무엇이며, 국가안보기능의 참 모습이 무엇인지를 만인 앞에 떳떳하게 밝혀 할 시기가 지금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몸담아 청춘을 다 받쳐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세계 10대 경제 선진국을 이룩하는 밑거름이 되었던 정열과 의지, 그리고 충성심을 받쳤던 진정한 양심과 용기를 또다시 보여 줄 절호의 기회가 우리에게 주워졌다는 사명의식을 발휘하여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하여서는 사무총장은 신의 밥그릇 자리만을 지키기 위한 몸부림보다는 회원 전체를 생각하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국가정보원에서 시키는바 대로의 회원의 권리를 짓밟는 무례한 행위만은 즉각 자제하여 줄 것을 회원들의 이름으로 엄숙히 경고하는 바이다.
회원이 올린 글을 임의로 삭제하기보다는 국정원지시가 아무리 강경하고 공갈, 협박적이라 하여도 사전에 글을 올린 회원에게 먼저 전후사정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한 후 삭제 또는 수정을 하도록 최소한의 양식이 있는 업무를 할 것도 회원으로서 충고를 하는 바이다.
백지장도 마주 들면 가볍다는 진리를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가 있었기에 국가정보원도 국민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양한다.”는 부훈을 가슴에 새기며 국가와 민족만을 위하여 청춘을 불살랐던 정열만을 생각하여야지 10년 좌파정권하에서처럼 <<<양지에서 일하고 음지에서 죽이는 >>>어리석은 바보짓만은 이제는 과감하게 떨쳐버리는 용기를 갖아야 할 때이기를 간곡히 바랄 뿐이다.
2003년 11월 5일
국정원 강제퇴직 진상규명촉구위원회 상임대표 송 영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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