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자유게시판 > [물러나] 여권위조7건, 법인설립인가위조19건 의 달인!!!

인터뷰에서 김씨는 ´3년간 귀국을 거부하다 대선을 한달 앞둔 시점에 들어오기로 마음 먹게된 배경´을 묻자 "솔직하게 살길을 찾아왔다. 한국에는 내가 들어오기만을 기다리는 정치인들도 많고, 이번 대선이 제게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털어놨다.

´기회라는 것이 혹시 범여권에서 특별사면 제의 같은 것을 뜻하나´라는 질문에 김씨는 "답변하기 곤란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는거죠. 제가 미국에서 한국소식을 듣고 있는데 정말이지 한국정치는 참 재밌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 기자는 이어 ´한국정치가 재밌다는 건 무슨 뜻이냐´고 물었고, 김씨는 "제가 미국에서 여권 위조하고 법인설립인가서도 위조해 유령회사를 세우고 했던게 한국 언론에 다 보도된 것 같은데, 그런데도 제 증언을 믿고 기다린다는 것 아니냐"며 "미국에서는 증인이 신뢰도를 상실하면 그런 사람의 증언은 소용이 없다"고 말했다.

한 기자는 또 언론보도를 인용, ´Kyung June Kim, Christopher Kim, Chris Kim 등 이름만 5개고 여권위조가 7건, 법인설립인가서는 19건을 위조했다고 하는데, 사실이냐´고 물었고, 김씨는 "미국 재판 기록을 보면 알 수 있다"고 답했다.

BBK 설립 및 소유논란과 관련해 한 기자는 ´ 본인이 직접 세무서에 ‘BBK는 100% 김경준 소유’라고 신고했고, 지난 6월 국회 정무위에서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과 김성호 법무장관도 이명박 후보와 BBK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밝혔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말하겠느냐´고 물어 "제가 그렇게 신고했다면 그런 거겠죠"라는 답변을 이끌어냈다.

한 기자와 김씨는 ´한국에 송환된 이유와 BBK 및 이 후보와의 관계, LK-e 뱅크와 이명박 후보, MAF와 옵셔널벤처스 등 4가지 의문사항을 테마로 가상인터뷰를 진행했으며 한 기자는 "대선을 앞두고 지난 2002년 김대업 병풍정치공작 사건 처럼 전개되지 않길 바랄 뿐"이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나라당은 이외에도 17일 인터넷뉴스팀 명의의 기사를 통해 "위조전문 국제 사기꾼인 전 BBK대표 김경준이 송환되어 국내에 들어오자 마자 첫마디는 역시나 거짓말이었다"며 "김씨는 귀국직후 ´민사소송이 끝나서 왔다´고 말했는데, 현재 진행중인 민사재판은 ‘옵셔널벤처스 사건 Lke뱅크 사건’, ‘재산몰수 소송사건’, ‘DAS 사건’등 4개이며, 어떤 사건은 증인신문도 중간에 중단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인터넷뉴스팀은 또 "김경준이 한나라당이 제기하는 ´기획송환설´을 부인한 셈인데, 오히려 김경준의 그말이 ´기획송환설´을 믿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 선거대책위원회 뉴미디어팀도 ´잊지말자 김대업 속지말자 김경준´을 제목으로 MB통신을 띄웠고, 당 클린정치위원회는 핫이슈에 ´BBK진실을 말한다´ 코너를 마련, 의혹확산 차단에 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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