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TV토론 프로에서도 좌익들이 열불 나게 하지만,
인터넷 토론장에서도 희한한 것을 보았다.
분명 38도선의 발생 배경은,
노일전쟁 때 러시아가 주장하였고, 얄타 회담 때 소련이 주장하였다.
그리고 남북분단의 배경은
김일성과 소련이 UN 감시 하의 남북자유총선거를 거부함으로써
남한 단독으로 자유총선거를 실시할 수밖에 없었고,
이로써 분단이 확정된 것이다.
이를 부정하고 미국이 분단시켰느니 갖다 붙이는 논리는
역사를 새빨간 똥구녕으로 공부하였든지,
그게 아니면 아예 공부조차 안 하고 거짓을 주장하는 것
둘 중 하나다.
쉽게 말하여, 역사를 자기 생각에다 갖다 붙인다는 소리다.
그러니 골백번 진실을 알려줘 봐야, 쇠귀에 경 읽기 밖에 안 된다.
사깃꾼 앞에 집문서 내보이며 술 마시는 격이다.
따라서 좌익은 대화의 대상이 아니라 타도의 대상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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