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8살딸과 조카 남매와 같이 민속박물관을 견학한 후 광화문 광장에서 즐
거운 하루를 보냈다. 그런데 이순신장군동상 밑에있는 분수대에서 아이들 셋이 물
놀이를하며 시간가는줄을 모르고 놀았다.
도심 한복판에 그런 공간이 생겨서 잠시라도 쉴수가있고 여유가 생겨서 좋은것같다.
하지만 횡단보도가 몇개 생기면서 많은 보행자가 건너다보니 차량 흐름이 원만치
않은것같다.
그리고 중요한건 분수에 있다.
바닥 분수대에는 많은 아이들이 놀고있으나 어디 한군데도 주의사항이 없다.
미끄러우니 조심하라던지 물나오는곳을 쳐다보지 말라던지 하는 주의사항들이
없다.
그리고 간혹가다 올라오는 양쪽에 한줄기씩 올라오는 물줄기는 거의 7미터는
올라가는것같다. 제 조카가 가장센 물줄기는 아닌데도 그만 아차 실수로 눈에
맞아 피가 흘렀다. 너무 놀라 휴지로 감싼체 약국을 우선 가보았는데 괜찬다고는
했으나 걱정이 되는건 사실이다.
아이들이 놀게 개방을 해놨으면 아이들 기준으로 분수대 세기를 적당히 맞춰놔야
하는게 아닌가 싶다. 기왕 만들어 놓은거 제대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게 해주셨으
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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