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리더십은 찾아볼 수 없고, 성장과 분배의 이념 갈등 속에 국론이 분열되며, 미래에 대한 비전도 없고 소중한 전통가치는 사라지고 있다.
극심한 부동산 투기에다 다단계니 기획부동산이니 펀드니 하는 사기가 횡행하며 너나 없이 한탕주의에 골몰하고, 빈부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데도 수도이전이다 지역구도 개편이다 하면서 정책은 겉돌며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
현재의 국정혼란은 마치 민중혁명을 위하여 수순밟기를 하고 있는 듯하다.
법과 정의가 사리진 사기공화국의 말로는 뻔하다.
지금 정책의 궤도를 수정하여 도덕과 법을 바로세우고, 이기주의와 한탕주의를 몰아내지 않으면 나라가 무너지는 것은 시간 문제다. 몇 년 내에 수많은 사기 피해자가 나타나서 중산층의 대부분이 빈민으로 전락하면 그야말로 아비규환의 세상이 된다.
대통령 주변에서 실정을 유도한 아마츄어 이상주의자들을 숙청하고 국기를 바로 세워야 한다.
강력한 리더십으로 무너진 사회기강을 바로 잡겠다는 조건이라면 대연정을 통하여 강력 정권을 만드는 것도 일리 있다.
그러나 그런 비장한 결의가 전제 되지 않는 단순한 집권 편의를 위한 대연정은 또 다른 혼란만을 가중시킬 것이기 때문에 국민을 또 다시 속이는 결과를 낳는다.
아아! 망국으로 가는 전차를 누가 되돌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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