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성씨가 황이란 게 아니라 기분이 황이라는 거다.
성질 같아선 약방 부숴버리고 싶지만 참는다. 노무효 때문이다. 이 빌어먹을 부산정권 덕분에 민주화 5년 지체다. 민주화 5년 지체정권이라 말이다.
풍랑 속 부유물처럼 떠도는 모지리 논객들이 정권초기부터 노무효 찬가를 부를 때 그렇게 모지리 같은 놈이니 정신 차리라고 일러도 듣지 않더니.... 이제 그런 논객들마저 주둥이를 닫았다.
내 이리 될 줄 알았다느니.... 하는 지저분한 무속인 흉내는 안 내겠다. 그때 노무효 찬가를 불렀던 농객들이 누구더라? 장보고, 젊은유월, 북한가무자.....
내가 동남쪽놈들은 믿으면 안 된다고 그리 말을 해도 씹을 주고 허리 틀고 생난리를 치더니 아주 톡톡히 싸다구를 맞고 있다. 싸다구 맞는 놈들의 속성 그대로 지난날의 오류를 반성하고 속죄할 생각은 없고 그저 자신들의 잘못된 선택에 관해서는 주둥이 빵긋도 안 하면서 열린당이 어쨌네 바끄네 째진 뺨이 저쨌네 또 다시 엉뚱한 소리만 퍼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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