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자유게시판 > [북괴 박멸] 북한의 대북전단 협박

2일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29일 임진각에서 탈북자단체들과 북한인권단체들이 북한으로 날려 보낸 대북전단에 대해 ‘쓰레기집단의 휴지장날리기’라는 제목의 단평을 통해 맹렬히 비난했다.

<29일 오전 탈북자들의 마음은 담은 대북전단이 하늘로 날아올랐다.>

우리민족끼리는 단평을 통해 “지난 4월 29일 오전 남조선의 임진각에서 도발적인 반공화국삐라살포행위를 감행되었다. 무엇이 두려웠는지 반공화국광신자들은 일기조건을 구실로 언론에 공개한 계획을 슬쩍 바꾸어 앞당겨 단행하였다”며 “여기에 가담한 50여명의 삐라 살포자들을 200여명의 괴뢰경찰들이 겹겹이 보호해 나선 모양은 실로 가관”이라고 비난했다.

단평은 “대북전단 날리기는 허황한 흡수통일 망상가들의 무모하고 짝이 없는 망동에 불과하지만 괴뢰보수패당은 어중이떠중이들을 또다시 내세워 그 누구도 거들떠보지 않는 너절한 물건 짝들과 엉터리글자들을 써넣은 날조 품들을 하늘에 뿌려댄 것은 동족대결에만 매여달리지 않을 수 없는 보수패당의 가긍한 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 “보수 당국이 던져주는 몇 푼의 돈에 매달려 더러운 휴지장 날리기의 돌격대로 나선자들은 이왕 쓰레기가 된판에 푹푹 썩어보자는 것이 아니겠는가. 인간쓰레기들이 아무리 대북전단을 날려도 무용지물에 불과하고, 썩어빠진 휴지장은 하늘만을 어지럽힐 뿐이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 22일 남북 장령급(장성급)군사회담 북측 단장은 통지문을 통해 “우리 군대의 대응이 두려워 남측이 교활한 방법으로 장소를 옮겨가며 삐라살포 행위에 매달리는 조건에서 우리 군대는 이미 선포한 조준격파사격의 범위를 임의의 시각에, 임의의 지역에 가하는 전면격파사격으로 넓히게 된다는 것을 정식으로 통고한다”고 협박했다.

하지만 북한은 지난 29일 임진각에서 탈북자단체들과 북한인권단체들이 보낸 대북전단에 대해서 “동족대결에만 매여달리지 않을 수 없는 보수패당의 가긍한 처지를 보여준다. 대북전단은 무용지물에 불과하고, 썩어빠진 휴지장은 하늘만을 어지럽힐 뿐이다”다는 식의 김빠진 협박을 하고 있다.

북한에는 ‘빈 깡통이 굴러가는 소리가 더 요란하다’는 속담이 있다. 이처럼 대북전단에 관한 북한 당국의 그 어떤 조준격파 사격이라는 협박은 단지 ‘빈 깡통이 굴러가는 소리’일 뿐이다. 또한 북한에는 ‘소리 큰놈이 이긴다’는 속담이 존재하듯이 지금도 북한 당국은 대북문제를 놓고 소리 높여 협박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