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진의 여론조사를 빙자한 노무현 불구속 기도와 공정성을 빙자한 현 정부 조준 수사를 통한 반역질에 이어

또 하나 우리의 마음을 괴롭히는 게 있으니,

바로 이명박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방문시 좌빨 소설가 황석영과 동행할 것이란 소식이다.

황석영의 북방담론 같은 것은 이미 우익진영에서 남발된 논쟁이다.

알타이연합 구상이나, 몽골에다 한글을 수출하는 것 등은

이미 우익 내에서 흔히 “대몽골 연합론”으로 회자되었던 사항들이다.

문제는 

실컷 우익에서 주장해놓은 것을 황석영의 입을 통하여 받아들일 경우,

이는 좌익의 주장으로 굳혀져 통용되고 마는 것이다.

참으로 한심한 대통령이다.

게다가 황석영은

“중국의 경우 연합 안에서 영향력 확대를 꾀할 수 있다는 논리로 설득할 수 있다”는 식으로

전형적인 좌빨식 외교노선인 친중사대주의를 주창하고 있으며,

“정부가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PSI)’에 가입하지 말아야 한다”는 식으로

친북적인 반미안보노선을 주장하고 있다.

(※ 이 놈의 이 말 때문에, 북괴에 끌려 다니다 아직도 PSI 참여결정 못하고 흐지부지 하다 날 샌 것 알았다.

뭐하는 거요. 이명박 아저씨! 자꾸 정신 홀려서 헛발질만 하다가 정작 챙겨야 할 것은 까먹고!)

우익에도 그만한 아니 그보다 더한 의식을 가진 분들이 많은데,

왜 하필이면 황석영인가. 노무현 식 포퓰리즘인가?

텔레비전 꺼버리면 좌익들끼리가 아니면 존재도 모를 인간이 황석영인데

아직도 그가 대단하게 보여서 그를 끌어들여서 인기영합하려고 하는가?

지금 이 따위 놈을 끌어들여서 인기영합 할 때인가!

굳이 황석영 건이 아니래도, 요즈음 얼마나 만만하게 보였으면,

4.29 재보선에 전혀 거들지 않던 남경필, 원희룡, 정병국 그리고 정두언이 리드하는 반역에서 한몫 챙겨먹으려고

얌체적 웰빙근성으로 무장된 젊은 쪼잔이들이 “민본21”이라는 탈을 쓰고 “때는 이때다”하고 조잘대고 있겠는가.

만일 이런 쪼잔이들이 아닌 진짜 화를 낼 줄 아는 사람에게 당한다면, 그때도 지금처럼 의연(?)할까?

그땐 누가 편들어 줄까. 황석영이?

정말 김영삼 단계보다 더 추락하여 윤보선 단계까지 갈려고 하는가!

단언컨대, 난 그때 절대 이명박 편 안 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