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비를 맞으면서
？＠？하늘을 훨훨날아서
시청앞 수많은 군중들에게 날개를 흔들어 인사를
해 놓고
먼저 푸른집을 찾아가고 싶다
그 푸른집 상공에서 시원하게 오줌을 한번 깔기고
지하벙커도 폭파 한다는 그 폭탄에 위력을 실감하고싶다
그리고
이번엔
허구헌날 데모로 날을 지새는 놈들에게 가서
준비한 기관총을 난사하고 싶다
머리에 붉은띠가 피로 물드는걸 바라 보면서
데모 만큼 이나 아수라장이 된 그 농성장을 구경하고 싶다
다음에 찾아 갈곳은
동교동 아방궁 이다
거기서 내가 그리도 보고 싶었던 떼중이놈을
비행기에 납치 하고서
고공비행을 해야 겠지
무려 일만피트 상공
벌벌떠는 놈을 낙하산도 없이 밀어 버리고 싶다
그놈이 악을쓰고 떨어진 그 자리엔
놈에 오줌이 주르르 흘러 있겠지 .
이윽고
수분후 퍽하는 소리와 함께
오징어포가된 그놈에 시체를 감상하고 싶다
이런 상상이나마 할수있는 때가
그나마 행복한 시간이니
이런 더러운 나라에 사는 행복은 그저
이런 꿈을 꿀때 뿐이가 싶다
안그렇 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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