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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미군, 5명 사상자 내고 줄행랑 '검거'

【화성=뉴시스】

경기 화성경찰서는 28일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특가법상 도주차량)로 미군 모여단 방공포대 소속 제리스콧(33) 중사를 검거, 조사중이다.

제리스콧 중사는 이날 0시10분께 오산시 원동 천일사거리 교차로에서 자신의 쏘나타 승용차를 몰고 가던 중 수원방면에서 오산톨게이트 방향으로 좌회전하던 경기40너36××호 비스토 승용차(운전자.이모.30)를 들이받아 승용차에 타고 있던 기모씨(22)를 숨지게 하고 4명에게 중상을 입힌 뒤 달아난 혐의다.

제리스콧 중사는 사고를 내고 소속부대에서 자고 있다 미군 헌병대에 검거, 경찰에 인계됐으며 운전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차량에는 제리스콧 중사와 함께 미군 2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일단 제리스콧 중사가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채혈, 국과수에 감정의뢰할 예정이며 조사를 마치는대로 미군 헌병대에 신병을 인계할 방침이다.

윤상구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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