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계열이 아니면 보수인가?
세상의 변화를 부정하고, 지금에 만족하는 성향이 보수일까?
그런 의미에서 한나라도, 친박도, 자유선진도~ 보수로 보이지 않는다.
이번 선거에서 똑똑히 보고야 말았다.
한나라라는 거대한 이름으로 뭉쳐 있지만, 사분오열 ~
대통령을 미는 사람들
대통을 미는 사람들 중에 A파
대통을 미는 사람들 중에 B파
박근혜를 미는 사람들
무소속으로 나와 박근혜를 미는 사람들
뛰쳐나와 이회창을 미는 사람들...
위의 분류가 정치적 소신에 기반하면 좋겠지만~
인물 위주이며 ~ 인물을 선택한 기준은 정책이나 국민을 위한 마음이 아닌
미래 권력 예측에 기반한 '줄서기'일 뿐이다.
진짜 보수라면
이번 선거판에 각종 뉴타운 개발이라는 호재를 흘려 선거판을 풀어가는 짓을 안했어야 한다.
진짜 보수라면~ 친일냄새가 폴폴나는 사람들은 후보로 내지 않았어야 한다.
진짜 보수라면~ 스스로 당당하고, 스스로 회초리를 들어야 했다.
하지만 한나라에서 누가 그런 모습을 보여주었지?
오로지 '공천'을 놓고 으르렁거리는 모습만 계속 보여주다가~
확성기들고 2~3주 지역구 돌고나니 선거를 이겨버렸다~
자신들이 왜 보수세력인지 설명하지도 못하면서~
보수와 수구의 차이를 설명하지도 못하면서~
'보수'이니 표를 달라는 웃기는 사람들~
2년후 지방선거에서도 국민들이 지금과 같은 지지를 보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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