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가 당내에서 지지도가 높다고는 하나,
이는 이명박 추종자들의 반 한나라당 성향에 다른 반사적 지지이고
또한 애국심 투철한 추종자와 광적인 지지자(박빠)들의 집단최면 같은 상태에서 지지한 것 때문이지
결코 그의 정체성이 선명하고, 애국의지가 투철해서가 아니다.
그는 개뒈중과 똥짜루의 손아귀에서 놀고 있는 미련한 선민의식을 가진 평강공주인 것이다.
이명박은 좌익적인 냄새가 강하여 당내에 기반이 약한 반면, 높은 당외 지지도가 있기는 하나
이는 범여권 좌익 후보가 없을 때 좌익성향의 표가 박근혜보다 이명박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당외 좌익세력 표를 당내 경선결정에 써먹고
자신은 경선 승리 후 한나라당이라는 정당 때문에 지지하는 운명적 공짜 표와
경선시 지지했던 중도를 표방하는 좌익 표를 의식했는지 모르지만
범여권 후보가 나오면, 당외 세력이 한나라당 이명박을 찍을 이유가 없다.
박근혜가 우익이라고 여겨서 이명박을 경선에서 찍은 것이지,
범여권 좌익 후보가 있는데도 이명박을 찍을 이유가 없다.
좌익성향은 박근혜를 일반적으로 싫어한다.
그것은 박근혜가 개뒈중의 끄나풀이란 걸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면 원하는 데로 다 들어주면 된다.
이명박은 당외로 나가서 당외 지지를 가지고 먹고살면 된다.
박근혜는 당내 경선하면 된다.
다만, 이때 당내 경선 상대방으로 전여옥이 등장하면 어떨까?
우익이라 믿고 있는데도 좌익에 동조하는 어벙한 백조와 좌익척결 전선에서 전위에 서서 행동하는 싸움닭 간의 한판!
구한 말 나라가 망조가 들어서 무인과 무장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에도
훌륭한 문사가 부족하여 국난이 다가온 거라며 과거시험을 실시했던 고종 같은 선택을 해야겠는가.
이명박은 아예 오픈된 당외에서,
당내에선 박근혜와 전여옥이 맞수 한판,
그리고 결국 당의 대표주자로 전여옥이 나온다면,
수권하는데 무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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