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도친북 좌빨들이 설치며 생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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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모아도 1억 못 모으는 서민들, 부글부글 끓게 만들어"
원희룡 한나라당 의원이 26일 "지금 민심이 아주 험악하다"며 극한 위기감을 드러냈다. 서울 양천갑이 지역구인 원 의원의 위기감 토로는 최근 수도권 한나라당 의원들의 위기감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원희룡의원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각종 의혹을 낳고 있는 최근의 각료 인사 파문과 관련, "민심이 아주 험악하다"며 자신이 현장에서 접한 성난 민심을 전했다.
원의원은 특히 통합민주당이 경질을 요구하고 있는 남주홍 통일장관 후보와 박은경 환경장관 후보에 대해 "지금 언론을 통해서 많은 문제점들이 공개가 됐지 않냐"고 반문한 뒤, "현재로 봐서는 '땅을 사랑한다'든지 '30억 모은 건 양반이다', 이런 정말 평생을 모아도 1억도 못 모으는 서민들이 들으면 기절초풍할 일을 말씀을 하시기 때문에 참 난감하다"며 이들의 황당한 해명을 열거한 뒤, 경질 불가피성을 강력 시사했다.
그는"한나라당이 이제 집권여당이 됐으니까 대통령이 일할 수 있게, 그리고 정치가 경제를 살리는 경제정치가 될 수 있도록 뒷받침을 해야하나 당정과의 관계에서 아무래도 안 되는 것은 안 된다고 할 수 있는 견제와 협의가 있어야 된다"며 "국무위원들 중에 여러 가지 돌출적인 문제로 국민들을 정말 부글부글 열이 끓게 만들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이명박 정부가 아무리 능력과 실용을 강조하지만 최소한의 국민들의 공감대와 도덕적 수준도, 도덕적인 기준도 존중한다, 국민들한테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거듭 경질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또 "국민들에게 고통분담을 요구하려면 지도층부터 솔선수범을 하고 국민들의 고통에 함께 해야 된다"며 "그것과 동떨어진 자기들만의 예를 들어서 '강남의 복부인' 수준의 그런 철학이나 기준을 가지고 국민들에게 고통분담을 하자고 하면 국민들이 따르기가 어렵겠다"며 거듭 문제각료 후보들의 경질 불가피성을 밝혔다.
그는몇명이 낙마하더라도 철저하게 검증하는 게 중요하다는 사회자 질문에 "그렇다. 그 결과를 미리 그어놓고 할 수는 없으나 철저히 검증해서 국민이 공감할 수 있으면 찬성해 주는 거고 아니면 아닌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원의원은 이밖에 박미석 사회정책수석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서도 "기준은 과거에 김병준 총리 시절에 우리가 썼던 잣대가 있지 않냐"며 "자기에게 들이대는 잣대가 남에 대한 잣대보다 물러서는 안된다. 최소한의 같은 수준의 잣대를 들이대야 한다"며 논문표절이 사실일 경우 경질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이명박 대통령에 대해서도 "국가 경영은 주력업종만 실적을 내면 되는 게 아니라 국민들의 민심이 불쾌해 하는 부분, 또는 국가에서 발생하는 돌발적인 상황들 그 다음 적대세력들을 끌어안는 정치력, 이런 것들을 모두 발휘를 해야 되는 것"이라며 "때문에 기업경영에서의 성공이 국가경영에서의 성공으로 이어지려면 국민의 민심을 아우르고 반대세력을 통합시키는 통합적인 기능, 그리고 국민과 소통하는 이런 부분에 훨씬 더 많은 비중을 두고 무게중심을 낮은 곳에 두고 있어야 순항이 가능하다고 보여진다"며 민심에 거역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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