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은 욕대로 먹이면서도 실컷 돈은 돈대로 뜯어먹는 부류들! -

며칠 전 조선일보에서 [‘광우병 촛불’ 그 후 2년]이라는 제하의 연재물에서 보도하길 “청와대는 미국산 47%, 정부청사 구내식당은 호주산 99.9%”라면서, “‘안전 문제없다’ 말만, 정작 장·차관들은 안 먹어”, “‘청사 공무원 먹이겠다’ 2년 전 약속도 안 지켜져”라면서 “정부는 무슨 노력했나”식으로 정운천 장관이 거짓말 한 것처럼 떠들었다.

그러나 필자는 분명히 말하건데, 아직 조선일보 기자는 뭘 모른다고 말하고 싶다.

얼마 전에 ‘전면무상급식’과 관련하여 필자는 좌파잔재들의 식자재 공급 독점 기도를 말한 적 있다.

이를 통하여 판단하면, 청와대에서는 미국 쇠고기를 많이 먹는데, 정부청사에서는 유독 호주산 쇠고기만 먹는 이유가 공직 내의 좌파정권 잔재 내지 특정지역 출신들이 ‘식자재 공급업체’ 선정시 알게 모르게 의사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하여 호남계 식자재 공급업체를 선정하였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다.

크게 부담을 느끼지 않는 식자재 공급회사 하나 결정하는 것 가지고 전라도니 아니니 하는 것 잘 안 따지는 것에 편승하여, 은근슬쩍 선정하는 식으로 자기세력의 업체를 끌어들이기 때문이라고 보면 된다.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사실인지 모르나 호주산 쇠고기 수입업체가 호남계라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

그래서인지 이들 식자재 공급업체가 내놓는 쇠고기는 대부분 호남산 위주인 것이다.

‘미국산 쇠고기 안 먹기’로 결의한 것도 아닌데, 청와대 시야만 벗어나면 정부기관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의 각종 구내식당에서 미국 쇠고기가 종적을 감추고 호주ㆍ뉴질랜드산 쇠고기 일색인 것은 바로 이 때문이라고 보면 된다.

즉, 욕은 욕대로 실컷 먹게 만들고는 돈은 돈대로 실컷 챙겨가는 격이다.

여기서, 쇠고기 이외의 국내산 농산물도 대부분 특정지역 위주라고 보면 된다.

(그들의 지역편파적 공급의도는 “친환경”, “우리 농산물”이라는 표현으로 은폐한다.)

따라서 이번에 들먹이는 초중고등학교 “전면무상급식”은 바로 식자재 공급을 통한 독점을 말하며, 정부기관의 구내식당은 빙산의 일각이라고 보면 된다.

전면무상급식이 이념적 지향처럼 들리면서 모순되게 느껴지는 것도 바로 이 지역주의적 이해가 내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조선일보 기자는 구내식당에서 유독 호주산만 나온다면 그런 것에 의문을 품고 착안 못하는가.

좀 더 들어가서, 미국과 분쟁거리 만들고 국내의 혼란을 초래할 뇌관으로 만들려고 일부러 의도적으로 은근슬쩍 30개월 이상의 미국 소고기도 반입되도록 만든 자가 따로 있지나 않은지 생각은 해보지 않나?

정운천 전 장관 물고 늘어져 괴롭히지 말고, 뭘 좀 더 알고 비판했으면 한다.

그게 아니라면 기자 자신의 성향이 그런 쪽인지도 모르지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