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음흉하다.
어린이들이 등교를 마음대로 못하는 세상!
여대생이 몽둥이로 달리는 뻐스운전기사의 대갈통을 후려치는 세상!
택시승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뻐스에 올라와 구두발끔치로 뻐스기사의 대갈통을 후려치는 세상!
승객이 기분나뿌다고 달리는 뻐스기사의 됫통수를 주먹으로 후려쳐 기사를 기절하게 만들어 버리는 세상!
생활고에 시달린 가정주부가 남편을 칼로 찔러 죽이는 세상!
등록금이 없어 살기 싫다고 가스호스를 칼로 끊고 불을 싸지르는 세상!
이상은 오늘 하루 국민의 삶의 한 단면을 나타낸 사건들이다.
삶이 고달퍼 벌써 이렇게 저세상으로 간 서민들이 지난 해에만도 1000명이 넘었다고 한다.
이렇게 세상을 개판으로 만들어 놓은 요노무 개구락지가 이번에도 옆구리가 터지지 않는다면 하나님이 대신 천벌을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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