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닭장화땐 총선 보이콧"…'닭번개' 유머 인기폭발
전국 닭장화땐 총선 보이콧"…'닭번개' 유머 인기폭발
[굿데이] 2004년 02월 08일 (일) 14:12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이 벌이고 있는 '닭번개'가 인터넷 유머로 등장했다. 인터넷 정치사이트 '서프라이즈'(www.seoprise.com)에서는 '닭번개' 유머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정치·사회·연예 등 각계 유명 인사들이 닭번개에 대해 특유의 말투로 반응한다는 내용이다. 주요 인사들의 유머를 모았다.
#정치권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전국을 닭장화시키면 총선을 보이콧하겠다.
▲홍사덕 한나라당 총무〓국민의 20%가 김정일에게 호감을 갖고 있으며 이들이 닭번개를 지지하고 있다
▲홍준표 한나라당 의원〓이번 닭번개에 청와대와 양계업자 간의 검은 커넥션 의혹이 있다
▲조순형 민주당 대표〓저는 대구에서 닭을 먹겠습니다.
▲추미애 민주당 의원〓돼지도 모자라 닭까지 이용하는 저 노무현 정부의 간악한 음모에 맞서 나는 닭다르크가 되겠다.
▲김민석 전 의원〓내가 닭집을 떠나 횟집에 취직한 것은 결과적으로 닭집의 매출을 올리기 위한 것이다.
#전직대통령 및 관계자
▲박정희〓닭짓하는 놈들 실미도로 보내.
▲전두환〓본인은 전재산이 29만원밖에 없어 닭을 사먹을 수 없다.
▲전재용〓그 닭은 외할아버지가 주신 닭이다.
▲김영삼〓노무현 정부는 새벽이 오지 않게 하기 위해 전국의 모든 닭 모가지를 비트는 공작정치를 하고 있다.
▲강삼재〓YS가 닭을 줬다.
#연예·스포츠계
▲정준하〓닭을 먹으면 조류독감 걸린다는 편견은 버려! 그것은 양계농가를 두번 죽이는 일이야.
▲설경구〓당신의 임무는 나를 닭집으로 보내는 것입니다! 탕탕탕.
▲히딩크 감독〓(닭 3마리 먹은 후) 나는 아직도 배가 고프다.
▲이승엽 선수〓이번시즌에는 꼭 닭 58마리를 먹겠습니다.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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