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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영시장 자살 파문] 野의원들 "강법무·검찰총장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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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상영 부산시장 자살

5일 국회 법사위에서는 고 안상영 부산시장의 전날 자살 사건과 관련, 야당 의원들은 강금실(康錦實) 법무장관에게 “과거 같으면 이런 일이 발생하면 장관을 그만둔다. 끝나면 사퇴하라”고 요구했고, 강 장관은 “사퇴가 적절하다면 사퇴하겠다”고 답변했다.
강 장관은 “안 시장의 죽음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철저히 조사해 대안을 마련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고 안상영 부산시장의 빈소에는 이날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와 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 등이 찾아와 문상을 했다.

이 전 총재는 조문을 마친 뒤 “이런 모양이 아니라면 당에서 나서야 했을 일이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오후에는 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이 문상을 했는데, 문 수석이 절을 하고 일어서자 마자 김채정 여사는 “보석 좀 해달라고 몇 번씩 이야기했을 때 들어 주었으면 이런 일이 없었지 않았겠느냐”며 “병원에서 다섯 번을 흔들어도 알아보지 못할 정도였는데도 ‘꾀병 아니냐’며 내보내 주지 않았다”고 눈물을 훔쳤다. 문 수석은 “힘이 돼 드리지 못했다. 대통령께서도 아주 가슴 아파 하시고 각별히 위로를 드리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하고 “보석 요구와 안 시장 건강문제를 알고 있었으나 우리 소관이 아니어서 힘이 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방성수기자 [email protected] )

(권대열기자 [email protected] )

입력 : 2004.02.05 19:24 01' / 수정 : 2004.02.06 05:11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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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100자평은 총 26건입니다.
임기호(abku2)
52 4 5번이나 흔들어도 알아보지못할 정도로 혼수상태인 70다된 노인을 꾀병이라고 풀어주지않은넘들, 그리고 추워죽겠다고 내복좀 차입해주라 사정해도 그것마저도 거부한넘들이 이러면서도 가슴아파하신다고? 노인네가 이추운 겨울날씨에 얼마나 추웠을까! 생각하면 너무 기가막혀 가슴이 시려오네요. 이게 사람사는 세상인가요? 정말 하늘이 무섭지도않느냐? (02/05/2004 22:27:51)

박한국(dpark0415)
28 3 우리의 소관이 아니라고? 정말 웃기는 화상이군. 청와대에서 못 할일이 뭐가있나! 하긴 못 하는것도 하나 있긴 있네. 진실을 말하는 것 (02/06/2004 00:19:01)

이영숙(yauu)
26 2 정말 나쁜 넘들이군요. 어케 그럴수가 있나. 정말 무고한 분을 죽였군요. 강금실, 이 사건은 본인 소관인데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화려한 색상의 옷에 뭐가 그리 좋은지 헤실거리더군요. 사안의 심각성을 모르는지, 아니면 좀 멍청한지, 재소자 인권운운하며 감옥 체험하고 싶다고 할 땐 언제고, 유치합니다. 당연히 관두어야 겠죠. 에이 나쁜넘들. (02/05/2004 23:43:21)

서영동(syd1124)
17 1 몸이 성치도 않은환자를 보석도 해주지않고 치료도 제대로 받지 못하게한 것은 명백한 살인행위이다......책임을 져라..... (02/05/2004 22:56:48)

이문갑(mushiro47)
16 3 문재인씨, 이 불쌍한 양반아..사람 같지않은것인줄 알았으면 빨리 보따리 챙겼어야지...쯪츠츠..아까운 사람아..이젠 주구노릇도 피할 수 없었더란 말이냐.... (02/05/2004 22: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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