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정치인이 거짓말을 했습니다.
국민들은 그 정치인에게 아무말도 할수 없었습니다. 왜냐구요?
"대통령도 거짓말하고 사과 했는데, 나같은 일개 국회의원도 사과하면되지요.."
어떤 정치인이 진실을 말했습니다.
반대 의견을 가진 정치인이 거짓말 하지 말라고 합니다.
"대통령도 백년대계를 위해서 거짓말 했는데, 당신도 거짓말하는 것이 아니라고 할수 있소?"
대통령의 거짓에 대한 사과는 이렇게 진실을 거짓으로, 거짓은 당연한 것이 되어버리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우리나라 정치는 항상 국민들로부터 불신을 받아 왔습니다.
심지어 선진대국으로 가는 발길을 잡는 형이하학적 정치라고 지탄도 받았지요.
마침내 현직대통령이 불신받는 정치권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공식적으로 거짓말한 최초의 대통령이 된것이죠.
박근혜전대표(이동관때문에 전대표란 직함을 붙여야 겠군요ㅡㅡ^)가 세종시 원안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나는 모릅니다.
하지만 그녀가 반대하는 이유는 알수 있습니다.
앞으로 정치인들.. 어떻게 정치 할겁니까? 대통령이 거짓말한 이사건을 어떻게 해결할 겁니까?
백년대계때문에 대통령이 거짓말을 하다니 너무 황당합니다.
백년망계가 되버렸군요.
소크라테스는 악법도 법이라면서 죽어갔습니다.
악법이라도 그 법이 만들어진 경위가 있고, 그 취지에 따라 만들어 진것을 알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대통령이 그 법이 마음에 안든다고 마음대로 바꿀려고 하고, 반대소신을 가진 사람의 발목을 잡고 토론하자고 잡아 끈다면, 그것이 민주정치라고 할수 있습니까?
차라리 국회 해산하고 혼자 정치 하세요.
친이계쪽에서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국민투표라도 밀어 붙일 기세 입니다.
하지만 똑똑히 알아야 할것은 이번일이 국민투표에 붙여 진다면, 앞으로 이명박정부가 하는 모든 법안과 정책을 국민투표에 붙여야 할겁니다.
당연히 국회의원들은 모두 사표 내야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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