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든 국민.

여기 환자가 한 사람 있다고 칩시다.

그 환자의 병을 고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우선 세밀하게 진찰을 해서 어디가 잘못 됐는지

병명과 원인을 정확하게 밝혀 내야할 것 아닙니까?

환자를 고치는 의사에게 가장 중요한 건 바로 그것입니다.

병명과 원인을 정확하게 집어 내는 것.

만일,환자의 병명은 폐암인데

진찰을 잘못 해서 위암으로 오진을 하여

폐암 환자에게 위암 치료를 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지금 한국이 그런 짝입니다.

여기 대한민국이라는 환자가 있는데

그 환자의 병명과 원인을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이 사람 저 사람,개나 소나,어중이 떠중이들이 죄다 들고 일어나서

한국의 병은 이렇게 고쳐야 한다,저렇게 고쳐야 한다며

입에 거품을 물고 떠들고 있지만,

다 틀렸습니다.

지금 한국의 정치인들이 부정부패에 온갖 비리로 축재를 하면서

여 야로 갈리고,보수와 좌파로 갈려서

서로 멱살을 잡고 진흑탕 싸움과 밥그릇 싸움으로 날 밤을 새우는 것은

정치인들이 나빠서가 아니라

그 원인은 국민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정치인들은요,그리고 공무원과 지식인들이라는 작자들은요,

한국 국민의 의식 수준 대로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다시 말하면,

저들이 뇌물과,공금횡령과,부동산투기와,불법병역면제와,

위장전입과,논문표절과,탈세를 밥먹듯 하는 것은

국민이 무식한데다가 바보 천치 같기 때문이지 다른 이유가 없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한국 국민은

자기 자신이 변할 생각은 않고 정치인들만 욕을 하는데,

그렇게 백 날 해봐야 달라지는 게 없습니다.

대한민국의 병명은 국민입니다.

대한민국의 문제는 국민입니다.

따라서 칼을 들어 수술을 해야 할 대상은 정치인이 아니라

국민입니다.

전국민 투표거부는 국민의 병을 고치는 

첫번째 치료가 될 것입니다. 

   전국민 투표거부 운동협의회.강 봄.

   http://cafe.daum.net/rkdqha1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