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자식들...
막돼먹은 집안의 자식으로 태어나
언행이 난폭하고 도리가 뭔지도 모르고 자란 막된놈들이
모름지기 인간은 평등하다는 '민주'라는 희안한 세상 만나서
중학교, 고등교육까지 어렵사리 마치고(글자까지 깨우쳐서)
지 조상들이 늘상하던, 그런일 내팽긴 채 완장차고 거들먹거리는데 가관이다.
완장을 차고 거드름 피우려 하지만 폼이 영 어색하다.
걷는 폼 품위없고 주둥이로 뱉었다 하면 막말이요
어제한 말, 오늘한 말 매번 달라 신뢰감이라곤 눈꼽만치도 없고
저자거리 멱살잡고 쌈박질하던 조상의 피를 물려 받았는지
자고 일어나면 쌈판으로 세월 보낸다.
허긴 쌈박질 잘해서 완장도 찼으니...
음침하고 냄새나는 어둠속 자식들은
매사를 부정적이고 빼딱하게 사물의 그늘(어두운면)만을 쫓는다.
조상의 얼을 모르니
배워야 할 좋은점까지도 부정하고 오히려 더럽게 흠집내려고 안달이다.
밝고 긍정적인 사물도 이들이 만지작거리면
더럽고 추하게 변하기 마련이다.
이들이 '민주'를 뇌까리면 '민주'는 '꼴통 등신들의 난장판'으로 변질된다.
이들이 '민족' 운운하면 '민족'은 빨갛게 변색된다.
이들의 '자유'는 '깽판' '방종'이며
이들의 '개혁'은 '부패'나 '사악한 야바위짓'을 포장한 구호가 되곤 한다.
이들이 '촛불'을 들고 있으면 촛불의 신비로움은 '저주'로 더럽혀진다.
이들이 한복을 입으면 한복도 사기꾼의 치장술로 더렵혀지고
이들의 '참여' '열림'은 곧 분열과 갈등으로 악화된다.
어둠속에서 태어나 '안정' 보다는 '불안'을 즐기고
'질서' 보다는 '무질서'를 그리고 무법천지를 기반으로 어둠을 즐기려는 것 아닌가.
선배들의 '건설' '창조'는 배우려하지 않고 열심히 일하려 하지 않고
그저 마빡에 빨간띠 두르고 운동이나 하며(세치 혀와 천박한 선동술로) 더러운 보상만을 기대한다.
이들 등장하고부터
백성들의 웃음은 사라지고 '핏대'만 넘쳐나느니...
왜 세상이 이리 음습하냐...
75327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