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지만원
Subject
전쟁에 각자 살아남는 방법에 대하여
리이스의 발언수위가 점 점 높아갑니다. 북한에 대해서는 물론 중국의 후진타오, 러시아의 푸킨에게도 매우 강경한 말을 던집니다. 미국은 시간이 없고, 안보리로 가는 것 말고도 또 다른 대안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일이 미국의 약을 점 점 더 울리고, 남한 정부 역시 동맹으로서는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넜습니다. 북한에 대한 미-일의 경제 봉쇄에 적극 반대하며, 북한의 정변에 대응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작계 5029의 폐기를 선언했습니다. 미국으로서는 묵과할 수 없는 배반행위이며, 이는 미국을 전쟁으로 몰아가는 불장난입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미국이 남한 정부에 해머 파워의 일격을 가하지 않는 한, 전쟁의 가능성은 점점 높아 갈 것입니다.
전쟁! 그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살아남느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습니다. 살아남는 방법은 각자마다 다릅니다. 강원도 산골에 사는 분들은 아마도 가장 안전한 축에 속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장 무서운 무기는 화학무기입니다. 화확무기에 관한 한, 구경이 크고 장거리에 도달할 수 있는 포가 동원될 것이며, 이는 장거리에만 날아갑니다. DMZ에서 가까운 산간지역에 쏘려면 아주 작은 구경의 포를 사용해야 하는데 작은 포는 화학탄을 쏘지 못할 것입니다. 또 가끼운 곳에 쏘면 쏘는 측도 피해를 봅니다. 산간지역은 인구도 별로 없기 때문에 아마 목표로 선정돼 있지도 않을 것입니다.
1,000기 정도의 스커드 미사일은 남한의 어느 곳이든 타격할 수 있습니다. 도시보다는 산간지역이 더 유리할 것입니다. 이렇게 보면 전방에 가까운 산간지역이 오히려 가장 안전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방독면이면 뭐 하냐, 구차하고 복잡하게 살려 하지 말고, 그냥 깨끗이 죽자”고 말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방독면에 대해서는 계속 알아보겠습니다. 자료를 보내주시는 회원들도 계십니다. 가장 시나리오, 그리고 살아남는 방법에 대해 지금부터 지혜를 나눕시다.
신경제, 피부제가 가장 가능성 높은 화학물질일 것입니다. 오염됐을 때 주사를 맞아야 하는데 각 키트의 가격도 3만원 안팍이라 합니다. 방독면에 대해서는 기존 정부 조달 제품보다는 다른 기업의 제품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이런 식의 참고사항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지식을 보태주시기 바랍니다. 전시에 어떤 현상이 발생할 것인가에 대해 민간인들도 알아야 스스로 살아남습니다.
전투에 나가 병사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는 지휘관은 패합니다. 평시에 상상력을 길러주고 토막지식들을 길러주면 전투장에서 병사들은 스스로 알아서 목숨을 지킵니다.
이에 대해 우리는 정부도 방송도 믿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합쳐진 지혜로 살아남아야 합니다. 지혜를 보탭시다!!
지금은 노아의 시대입니다. 방독면을 사면 주위로부터 미친양반 취급을 받을 것입니다. 맑은 날만 계속되던 시기에 홍수를 기다리며 큰 배를 짓던 노아가 얼마나 미친 사람 취급을 당했습니까?
겁을 먹는 것은 금물입니다. 단지 예비하는 지혜를 기르자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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