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자유게시판 > 서울지검서부지청이 명예를 회복하는 길..

노무현의 심복인 안희정을 철저히 수사하라.

노무현의 비리를 철저히 파헤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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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씨에 99년 2억원 줄때 노무현의원 측근인줄 알았다”

‘나라종금 로비의혹’ 사건을 재수사중인 공적자금비리 특별수사본부는 30일 안희정(安熙正) 민주당 국가전략연구소 부소장이 나라종금측에서 받은 돈을 돌려주지 않고 노무현(盧武鉉) 대통령이 설립한 지방자치실무연구소(현 자치경영연구원)에 총 2억5000만원을 2000년 11월에 입금한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서울지법 최완주(崔完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한 안씨의 구속 영장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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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부장판사는 “안씨 혐의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죄를 적용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보이지만 선례가 없고, 실형 선고가 예상되지 않아 도주 가능성이 없는데다 증거 은닉이나 도주 우려가 없다”며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검찰은 “법원의 영장기각 사유를 정확히 판단해 본 뒤 구속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안씨는 이날 오후 10시20분 서울지검 서부지청에서 풀려났다. 그는 “나라종금측에서 채무를 탕감해준 이유가 노 대통령 때문이라고 보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다음에 말하겠다”며 언급을 피했다.

안씨에게 99년 7월 돈을 전달한 김호준(金浩準) 전 보성그룹 회장의 동생 효근씨는 검찰에서 “투자금 2억원을 줄 당시 안씨가 노 대통령(당시 민주당 국회의원)을 위해 일하는 사람인 줄 알았고, 투자금을 돌려받지 않았을 때도 자치경영연구원이 노 대통령과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단체인 줄은 알았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안씨가 연구소에 돈을 입금할 당시 해양수산부 장관이던 노 대통령은 자치경영연구원에 관여하지 않았고, 김 전 회장 등이 그를 만난 사실도 없는 점 등을 이유로 노 대통령을 조사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안씨는 검찰에서 “2000년 11월 효근씨를 만나 ‘내가 운영하는 자치경영연구원을 확대 개편하는데 도와 달라. 나의 정치활동을 지원해 달라’는 취지로 채무탕감을 부탁해 (효근씨의)동의를 받아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전 회장에게서 보성그룹 계열사 화의 청탁 등과 함께 2억8800만원을 받은 염동연(廉東淵) 민주당 인사위원을 이날 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의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했다.정위용기자 [email protected]

이태훈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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