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노무현의 소행이 아닐까?
국군이 작전용으로 사용하는 일부 항공지도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백두산을 ‘장백산’으로 잘못 표기된 것으로 나타나 국민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동성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5년 11월 육군지도창(현 육군지형정보단)이 인쇄한 육·해·공군 항공지도(축적 100만분의 1)에 동해가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돼 있다. 김대중 대통령 때 표기했나, 노무현 대통령 때 표기했나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
이 지도는 1600여부가 인쇄돼 각 부대에 배포, 3년째 작전에 활용되어 왔는데도 누구 한 사람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김대중(노무현)이 무서워서 그랬나?
또 다른 항공지도(축척 200만분의 1)에는 백두산이 중국식 명칭인 ‘장백산’으로 잘못 표기돼 있다. 이 지도는 2400 여매가 군에 배포돼 활용 중이다.
이는 미국국립영상지도국(NIMA)이 발행한 항공지도를 받아쓰면서 국내 표기로 수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누구의 명령으로 수정하지 않았는지 조사해야 한다.
이에 대해 육군지형정보단은 잘못을 시인하며 “내년에 재인쇄해 배포하겠다”고 밝혔다. 우익정권으로 바뀌고서야 정신을 차린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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