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모백화점에서 벌거벋은 남녀들이 태고의 자연적 인간상을 나타내기 위하여 몇분동안 퍼포먼스를 벌린일은 그래도 좀났다. 그러나 유시민이 흰색 면바지에 갈색 캐주얼화를 신고, 옅은 회색 라운드 T셔츠에 감색 재킷 차림으로 만면에 웃음을 머금은 채 손바닥을 처들고 국회내에서 국민을 향하여 선서를 할려고 폼은 잡은 꼬라지! 아니! 좀 유식한 표현을 빌리면 퍼포먼스!
이거야 틀림없이 스님이 신부복 입고 찬송가를 부르고, 목사가 머리깍고 스님복 입고 옴마니반매홈을 뇌까리며 법봉을 휘두르는것 같아 어쩐지 격에 어울리지 안는것 같다. 고롬!
전여옥의 표현도 이에 뒤지지 않는것 같다. "비바람에 절은 굴비는 천천히 썩어도 방금 뜬 생선회는 금방 맛이 가듯이-"라고 했다. 이말이 무엇을 뜻하는가? 한마디로 유시민이 꼴갑을 떨었다는 것이 아닌가! 또다른 말로 표현하면 "어물전 망신은 꼴뚝이가 신키다!"이거다.
하기야 국회에서 좇겨나기 직전의 모습이 딱! 어물전의 꼴뚜기 같은 폼이였다.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키고 국회본회의 망신은 유시민이가 시키는구나!" 제기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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