正義具現司祭團 【100-8-다】 [樞機卿의 詭辯] 英文版

[추기경의 궤변] 영문판은 다음과 같은 말로 시작하여
The Cardinal's Sophistry
"Either a slave to sin who dies, or an obedient slave of God" (Rom 6, 15-23)
Considering his age and respecting his heavy duties we have refrained from using harsh words about Cardinal Cheong.
다음과 같은 말로 끝납니다.
 This is unfortunate for the Church. We feel like we are in a fog seeing no way out of this struggle, feeling blocked and pressured. The cardinal may be angered, but we respectfully request that he please consider the priests' deep feelings.
December 10, 2010
The Catholic Priests' Association for Justice (CPAJ)

복문(複文)을 자유자재로 구사한. 대단한 영문 실력이라 봅니다. 저는 영한사전을 뒤적거려야 할 영어실력이라서 아예 처음 부분과 끝부분만 맛보듯이 읽어 보았습니다.

기록된 날짜는 한글판과 같은 날인 December 10, 2010 로 되어 있지만, 이 영문판이 실제로 발표된 것은 3일인가? 4?일 후였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한글판이 발표된 후 이 신문 저 방송에서 보도하니까 ― 속칭 “매스컴을 타니까” ― 천하 만민에게 널리 알리고 싶어서 번역본을 작성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건 그렇고…….

이 영문판을 본 직후 제가 생각하고 느낀 것들을 정리해 보리다.

1)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이 'A～Z'신부가 이 글을 굳이 번역해서 세계만방의 영어 독해력자들로 하여금 읽게 한 “근본목적”은 무엇일까?
2)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일까? 4대강 사업을 중단시키려고?
3)
로마가톨릭의 발전과 번성을 위해서일까?

4)
한국천주교회의 시스템을 고치기 위해서일까?
5)
한국천주교 ‘주교단 회의’에 코뚜레를 꿰기 위해서일까?
6)
정진석 추기경님을 너무나 사랑하고 존경하므로 이 한 분을 가르치고 구제하기 위해서일까?

7)
한국천주교회는 위아래도 없고, 질서와 체계, 복종이나 순명(順命)과는 거리가 먼, 아주 한심한 집단인 것을 만천하에 보여 주기 위해서일까?
8)
'A～Z'신부 자신의 글 쓰는 재주를 과시하기 위해서일까?
9)
추기경님에게 개망신을 주기 위해서일까?

0)
심심해서 낙서를 했을 뿐인가?

'A～Z'신부는
가면 뒤에 더 이상 숨지 말고,
이름을 밝힌 후, 얼굴도 보여 주면서
위의 아홉 가지 중 어느 목적으로
굳이
The Cardinal's Sophistry 를 번역해서
전 세계에 퍼뜨렸는지를 밝혀 주면 고맙겠습니다.

                  2013년 11월 2일 토요일 10시 14분
1961년 8월부터 시작된 손발저림 증세가

요즘 몹시 심하여, 가벼운 마비상태인데다가

기타 신체이상(異常)이 여기저기서 느껴지므로
언제 죽을는지 모르는 상태인,
70세보다 80세 쪽에 가까운 나이인
                       全泰樹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