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싫은이유 /1/ 한 달쯤만 침묵한다면
"노무현, 저 머슴, 한 달쯤만 묵직하게 입을 다물면 제 좋고 국민 좋고 할 터인데……"
이 말은 전국적으로 공통적인 유행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 큰 머슴 노무현씨는 장관을 바꾸면서 또 실언을 했습니다. 자기 딴에는 솔직담백한 머슴임을 보여주려고 많이 계산한 끝에 일부러 한 말이며, 결코 말실수가 아니라고 우길는지 모르지만.
우리 머슴 노씨는 4일 국무회의에서 "장관 임기가 2년이 적당한 이유"를
"2년쯤 일하면 아이디어도 다 써먹을 만큼 써먹고 열정도 조금 식고 매너리즘에 빠질 때쯤 된다."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말 전체의 뜻이 퇴임 장관들에 대한 인격적 모독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써먹을 만큼 써먹고"란 어휘는 시장잡배나 뱉을 속된 말이라고 생각됩니다.
"활용할 만큼 활용했으니"로 말하면 조금 품위 있는 말이 안 될까요?
세계 어느 나라 최고통치자가 이런 유치한 말을 함부로 입밖에 낼까요? 사람들이 "저 입도 입인가? 주둥이지, 아가리지!"라고 개탄하는 것을 나무랄 수가 없군요. 이렇게 입이 가벼우므로 저는 큰머슴 노씨가 싫습니다. 좋은 점도 있지만. //050105물1230/www.66and99.com 운영자 拏頭 全泰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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