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4.27 재.보궐선거의 선거유세가 시작되면서 각 후보들 간의 공약이 도를 넘어서 그야말로 선거공약을 던지고 금뺏지 달아보겠다는식으로 1년짜리 국회의원을 거머쥐기 위한 일환으로 임기내에 이루지도 못할 공약들을 남발하고 있다.

다음은 4.27 재.보궐선거에 참여하는 후보들 간의 지역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차원에서 내걸은 공약들이다. 면밀히 살펴보면 임기내에는 도저히 할 수 없는 것들로 가득차 있음을 볼 수 있다.


*분당을 선거구*

(강재섭 후보자 공약)= 노후아파트리모델링 활성화(수직 증축 규제 완화), 영어전용도서관 건립, 전원형 고등학교 건립, 국민연금 담보 노후 긴급자금 대출

(손학규 후보자 공약)= 주민참여형 아파트리모델링 정책, 만 5세 이하 어린이집ㆍ유치원비 100% 지원, 학급당 학생 수 25명 이하 축소, 청년 고용할당제ㆍ고용창출투자 세액공제 강화


*강원지사 선거구*

(엄기영 후보자 공약)=강원 주요지역 친환경 고속철도망 연결, 2020년까지 억대부농 1만호, 어민소득 2배 달성, 의약ㆍ바이오 산업벨트, 신재생 에너지ㆍ방재산업벨트 등 권역별 5개 지역특화벨트 건립, 전자교과서 도입 및 가방 없는 학교 도입

(최문순 후보자 공약)=강원도에 경제자유구역 연내 지정, 동해안 남측에 제2의 개성공단 "평화의 공단" 조성, 평창-강릉 올림픽 산업단지 조성, 양양 국제공항 활주로 500m 증설, 경로당 점심급식 지원


*김해을 선거구*

(김태호 후보자 공약)=창원 제2터널 조기완공, 김해 테크노밸리, 복합테마 어린이 체험관 건립, 가야사 복원 사업 조기 완료

(이봉수 후보자 공약)=창원 제2터널 조기완공, , 부전-마산간 복선전철 조기 착공, 김해비즈니스 파크, 김해산업진흥재단, 풍력ㆍ태양광 클러스터 조성

이러하듯이 각 후보자들의 공약이 도를 넘어서고 있는 것은 4.27 재.보궐 선거가 각 당의 향후 진로에 막대한 영향을 줄뿐더러 이번 선거의 결과는 차후에 치뤄지는 總選과 大選으로 직결되는 것으로 국민들의 민심을 잡기위한 것으로 풀이 된다.

이번 4.27 보권선거를 앞두고서 政府의 신공항 백지화와 과학비즈니벨트등이 공약과는 다르게 흐르고 있고, 국책사업 지역과 관련이 있는 국회의원들의 목소리가 조금은 험해지고 있는 분위기이고, 대한민국 국민도 이로 인해서 혼란을 가져옴과 더불어 地域感情의 갈등까지 이어지고 있는 형편인데도 또다시 공약남발이 난무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분당을 선거구와 김해을 선거구는 국회의원 임기가 1년짜리인데도 엄청난 규모의 공약이 펼쳐지고 있는데 과연 그들이 주장하는 공약을 어떠한 방법으로 엄청난 財源을 마련해서 이루겠다는 것인지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것이다.

물론 그들이 내세운 공약이 이루지 못할 이유는 없는 것이지만 그들이 공약으로 내세운 것들을 實踐하려면 많은 시간과 돈이 들어 간다. 동시에 국민 한사람 한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공약을 할 수는 없지만 지금 후보자들이 내세우는 것은 무리수가 있는 것으로 보여 지는 것이다.

그래서 각 후보자들은 지역 발전이라는 目標를 잡고 통합적인 규모의 選擧公約을 내 세우는 것인데 이 모든 것이 금뺏지 한번 달아보려는 심정으로 공약을 남발해서는 안되는 것이며 진정으로 이룰 수 있는 공약을 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보는 것이다.

4.27 재.보궐선거는 역대 재.보선 가운데 가장 흥미진진한 선거로 기억될 것임과 동시에 여.야의 핵심적인 인물들이 선거를 치룸으로서 선거 결과에 따라서 각 당에 엄청난 후 폭풍이 폭팔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선거 결과로 인한 각 정당의 갈등을 잠재우기 위한 수단으로 이루지도 못할 공약을 내세우면서 국민을 속이는 행위의 정치적인 공약선거는 버려야 할 것이다. 얄팍한 수단으로 당선만 되려하는 정치인들을 우리 국민들이 묵과하지 않을 것임을 가슴 깊이 새겨 두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