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청과 서울시가 서울시민이 낸 혈세를 가지고 아방궁같은 구청건물을 짓기위해 인근 94세대 400여명 주민들을 길거리로 내 몰고 있습니다.
서울시 산하 26개 구청중 재정 자립도가 꼴지에서 세번째라는 관악구청이 주민들의 민생과 복지는 뒷전이고 자신들이 근무 할 청사건물은 번듯하게 짓기 위해 900억(서울시 50%부담)이라는 어마어마한 서울시민의 혈세를 풀어 구청을 짓는다고 합니다.
지금있는 구청땅 보다 두배인 5천평이 넘는 넓다란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서, 인근 94세대 개인들 소유땅도 편입대상 주민동의없이 도시계획법을 악용 부지를 매입하려는 잘못된 행정이 현재 진행되고 있답니다.
개인땅을 내놓아야 하는 편입 대상 세대들의 항의와 반발이 점차 거세지자, 청사건축 계획안에 직접적인 당사자도 아닌 관변단체의 자화자찬 같은 억지가 구태한 행정을 대변 하고,믿을곳이 없는 주민들은 씁씁한 허탈감과 분노를 느낍니다.
관악구청 홈페이지 게시판은 부지 편입대상 주민들의 원성과 항의성 글이 매일 올라오고, 여기에 몇 일전 부터 갑자기 "관지모(관악산을 지키는모임)"라 자칭하는 단체가 어떤 목적인지는 모르겠
으나, 청사신축 부작용을 우려하는 시민단체와 편입대상 세대들에게 위협적이고 저질의 모욕적인 폭언을 하는지 이해 할 수 없습니다.
진정 구민을 위해 청사를 신축 하는것 이라면 공개적인 공청회등을 통해 주민들이 공감하고 기대하는 규모에 알맞는 청사를 짓는게 올바른 행정이 아닌가요?
IMF보다 더 어렵다는 지금 같은 때에 주민들의 아픔을 감싸주지는 못할 망정, 독재시대에나 자행했던 일방적이고 밀어 부치기식에 아방궁 같은 청사를 누굴위해 고집하는 겁니까?
서울시민여러분, 그리고 이글을 보고 계시는 대한민국 국민여러분!!!
구청건물 하나 짓기위해 900억이란 막대한 세금을 쓰고, 그것도 부족해서 도시계획법 악용해서 개인소유 재산과 삶의 터전을 강제로 빼앗는 정책이 21세기 대한민국의 지방자치 행정입니까?
주민을 설득하고 이해하기 보다는, 행정의 부당성을 호소하는 주민을 무시하고 입막기에 급급한 밀실행정으로 주민위에 군림하려는 공무원들을 위해서, 피같은 세금 내는 것인지 묻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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