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간판을 내건 어느 식당이 개점을 하였다.
예전에는 붉은간판을 내걸고 하던식당이다.
그런데,파란간판을 내걸은 식당에서는 연일 어린학생들로 성황을 이룬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어린학생들의 주문만을 받고있다.
성인들의 주문은 뒷전으로 밀어놓고 어린학생들의 주문만을 받고있는 이상한 식당이 지금 성업중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쇠고기가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어린학생들이 난리들이다.
그 뒤에는 예전에 붉은 간판을 내걸고 파리만 날리던 식당의 주인이 학생들을 동원해서
파란식당을 찾아가 항의중이다.
그러고선 뒷전에서 고소하다는듯이 바라보며 웃고서서 구경을 하고있다.
그런데,파란식당 주인은 정신이 없다.
한꺼번에 밀려든 어린학생들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난동을 부리는 통에 혼이 빠졌다.
어쩔줄을 몰라하며,부산하게 움직이며 수선만을 떨고있다.
이러한 광경을 목격한 지나가는 어른들이 보고는 기가찰 노릇이다.
무슨식당이 이런곳이 있나 싶다.
난동을 부리는 철부지들을 내쫓으면 될것을 얼루고 달래가며 어쩔줄을 몰라하고 있다.
참으로 한심한 식당이 있다고 바라보는 어른들은 혀를 끌끌차며 구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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