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신문 진동은 칼럼

소련 공산당 체제에서 살다가 탈출한 솔제니친은 <공산주의는 치료할 수 없는 미치광이 병이다>라고 말했다. 공산주의 종주국이라는 소련이 붕괴되었고 동독을 비롯한 동 유럽 공산 국가가 다 자본주의로 바뀌었다. 중국도 공산주의가 몰락되고 자유화되고 있다. 공산주의의 최고 목표는 유토피아였다. 그러나 결국 지옥과 같은 나라가 되어 버렸다. 지구상에 유일하게 공산주의가 지속되고 있는 이북이 지옥과 같은 나라라고 그 곳을 알고 있는 외신기자들은 지금도 폭로하고 있다. 독일 기자는 이북에 살면서 <미친 곳에서 쓴 일기>라는 책을 출판하기도 하였다.

공산주의를 창설한 레닌은 말하기를 <기독교는 노동 계급에 대한 억압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그러므로 기독교는 공산주의의 적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공산화되는 곳에서 제일 먼저 일어나는 것은 교회를 부수고 목사들을 모조리 죽이는 것이다. 월남이 공산화되면서 그 이튿날 목사 800명을 학살하였다. 그리고 기독교인들을 모조리 죽이기 시작했다. 공산주의의 적이기 때문이다. 소련 서기장이었던 후르시쵸프는 철저한 공산주의자였다. 그는 말하기를 <3년 안에 우리나라 안에 살고 있는 기독교인을 모조리 처형할 것이다. 마지막 기독교인을 TV를 통해 전 국민이 보는 앞에서 공개처형할 것이다.> 그러나 이상한 일이었다. 핍박 중에도 기독교인들은 기하급수로 늘어났다. 결국 후르시쵸프는 기독교인들이 늘어나는 것을 막지 못 하고 먼저 죽어 버렸다. 공산주의는 기독교와 공존할 수가 없다.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공산주의다. 하나님 없이 이 땅에 유토피아를 건설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 공산주의의 유토피아는 거짓이었음이 드러났다. 다같이 잘 살자는 그들의 유토피아는 지배 계급이 피지배 계급을 철저히 움켜쥐려는 가면이었음이 드러났다.

소유욕은 인간의 본능이다. 그러나 다같이 잘 살자는 미명아래 사유재산을 인정하지 않기에 공산주의는 망해가고 있다. 사유재산 인정이 안 되면 열심도 없고, 창의성도 없고, 발전도 없다는 것을 공산주의는 분명히 알려 주었다. 시키는 대로만 해야 한다. 복종만 있지 창의력은 인정하지 않는다. 부지런히 일하는 것이 타인의 무능을 드러내는 악이 되었다. 될 수 있는 한 게을러야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 이북은 일년에 100만명 가량이 얼어 죽고, 200만명 가량이 굶어죽는 세계 제일의 가난한 나라가 되었다. 공산주의는 다수의 노동자를 충동하여 재벌의 돈을 빼앗아서 가난한 노동자에게 나누어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사유재산을 인정하지 않는 공산주의는 망하고 말았다.

그들에게 사람은 목적을 달성하는 하나의 도구에 불과하다. 목적을 위하여 수단은 문제되지 않는다. 공산주의는 <목적은 수단을 정당화한다>라는 표어를 가지고 있다. 막스와 엥겔스는 노동자, 농민, 빈민층, 서민이 잘 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하여는 자본가의 재산을 강제로 빼앗아도 된다는 것이다. 목적이 거룩하기 때문에 방법은 잔인해도 괜찮다는 것이다. 거짓말도 좋고, 살인, 혁명, 폭력, 방화를 해도 좋다는 것이다. 목적이 너무 좋으니까 박수를 받아야 한다는 말이다.

<1956년 2월 소련 공산당 전당대회에서 후르시쵸프 서기장이 밝힌 바에 의하면 스탈린은 1936년에서 1938년 사이에 공산 혁명을 일으키며 10월 혁명 이전에 공산당에 입당한 사람들 중에 90%를 죽였다. 그 후 입당한 사람들 중에 50%를 죽였다. 군장성급은 60%를 사형시켰다. 그리고 KGB 두목 에조프가 스탈린에게 바친 사형자 명단이 383권이었다.

그 안에는 4,500만의 명단이 기록되어 있다> 공산주의는 생명의 귀중함을 인정하지 않는 집단이다. 목적을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집단이다.

스탈린이 어느 시골에 가서 자다가 밤늦게 개 짖는 소리에 잠이 깨었다. 그는 신경질을 부리며 옆에 있는 병사에게 죽이라고 소리를 질렀다. 당장 나갔다 온 병사가 <죽였습니다>라고 보고하였다. 스타린은 <무엇을?>이라고 물었다. <각하의 잠을 깨운 개를 죽였습니다> 이 말을 들은 스탈린이 소리를 질렀다. <개 주인을 죽이란 말야!> 그 병사는 당장 나가서 그 개의 주인을 죽이고 돌아 왔다. 이것이 공산주의다.

KAL기를 폭팔시킨 사건, 아웅산 사건 모두 김일성과 김정일의 지시에 따라 이북이 저지른 만행이다. 인간생명 경시사상, 목적을 위하여 수단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김정일은 지금 <평양의 유리창 하나 깨지 않고 통일 할 때가 되었다>라고 공언한다는 것이다. 이미 남한은 적화 되었고 통일만 남았을 뿐이라는 것이다. 김정일은 지금 낮은 연방제로 평화 협정을 맺자고 하고 있다. 평화 협정을 맺으면 미군이 철수해야 한다. 미군을 철수시킨 후 적화 통일을 최대의 목표로 삼고 있다. 우리는 결코 속지 말아야 한다. 공산주의는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다. 사유재산, 창의력 그리고 생명의 귀중함을 인정하지 않는다. 다만 혁명과 투쟁만 존재할 뿐이다. 공산주의는 가장 큰 적을 기독교로 여기고 있다. 공산화되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은 교회를 부수고 성경을 불태우는 것이다. 우리의 가장 큰 적은 공산주의인데 우리 민족 중에 공산주의 사상에 물드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이북은 적화 통일의 정책을 지금까지 한번도 변화시켜 본 적이 없다. 앞으로 우리는 눈 여겨 보아야 한다. 미군 철수를 외치는 세력들이 커질 것이다. 평화 협정을 맺자고 계속 외칠 것이다. 우리 문제는 우리 민족끼리 해결할 터이니 미군은 철수하라고 할 것이다. 미군이 나가면 우리는 곧 공산화될 운명에 처하게 된다. 필리핀 젊은이들이 미군 철수를 외쳤다. 필리핀 정부는 설마 미군이 철수할까? 라는 편안한 마음으로 있었다. 반미 감정이 거세게 일어나자 미군은 1992년 <그렇게 우리가 싫다면 철수 하겠다>며 철수하였다. 그 후 필리핀은 곧 거지 나라가 되어 버리고 말았다. 5.16후 박정희 대통령이 장충체육관과 지금의 미국대사관, 문화관광부 건물을 지어주는 필리핀을 보며 <우리나라가 필리핀 정도만 살아도 좋겠다>고 부러워하였던 나라가 지금은 우리의 도움을 받는 나라이다.

다행히 한국에 미군이 필요하다고 여기는 한국인이 71.7%이다. 우리의 모든 문제는 소통과 화합이 필요하다. 그러나 국가안보는 타협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생존임을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