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수) 진리관 중강당에서 학생문화복지팀 주최로 고시반 설명회가 열렸다. 230명이 앉을 수 있는 중강당에는 300여 명의 학생이 찾아와 복도와 통로까지 가득 메워 고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학생들은 이날 설명회를 통해 우리 대학의 6개 고시반 현황과 지원 내용, 장학 제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각 고시반 지도교수들은 고시 준비 방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김현숙 학생처장은 인사말에서 “고시에 지원하려는 학생들의 열기가 느껴진다”며, 열람실 제공, 각종 시험 대비 동영상 강의 및 특강 실시, 시험 대비서 및 일간지 공동 구독, 고시반 실원 기숙사 전용층 우선 입사 등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설명회에는 이유진 동문(02년 행정고시 합격/경제학과 99년 졸/현 통일부 재직)과 권한울 동문(10년 매일경제신문 입사/언론정보학부 10 졸)이 참석해 자신의 합격 노하우와 현직에서의 에피소드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유진 동문은 “고시는 인해전술”이라고 말한 뒤, “합격자를 많이 배출하는 대학은 그만큼 많은 학생들이 고시를 준비하기 때문”이라며 많은 후배들이 고시에 도전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