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은 역사에 기록될 것입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습니까?
전자부정개표 진상을 규명하려는 윤정상 동지의 투쟁에 경의를 표합니다.
님의 투쟁은 언젠가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저는 후보시절의 이명박 대통령의 정체성과 도덕성이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당선되신 이후에 이명박 대통령께서는 북한인권을 거론하겠다, 북핵폐기가 대북지원의 전제조건이다, 북한도 개혁,개방 해야 한다, 노조도 법을 지켜야 한다, 작고 효율적인 정부를 지향하겠다, 국민을 섬기는 정부가 되겠다고 하셔서 신선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윤정상 동지를 비롯한 자유민주주의자들의 투쟁을 반영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루하고도 먼 기나긴 투쟁을 반복하지 않아도 된다는 안도감이 듭니다.
가난한 사람, 정직한 사람, 군복무를 성실히 지킨 사람, 도덕적으로 깨끗한 사람들에게 깊은 상처를 주는 내각 인선이 너무나 아쉽기도 하지만.
전자부정개표의 진상이 밝혀지기까지는 더 많은 세월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역사는 언젠가 윤정상 동지의 투쟁을 기억하고 기록할 것입니다.
집행유예의 원심(징역10월에 집행유예2년)을 그대로 유지하여 항소를 기각한 항소심의 판결(08도1858 노무현 명예훼손)은 아직도 제대로 된 민주주의를 더 기다려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자유민주주의는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정권은 바뀌어도 언론, 시민단체, 학계, 관료등 모든 영역에 걸쳐 지난 좌파세력들이 물러나지 않는 한 자유민주주의 세력은 긴장을 풀어서는 안됩니다.
이명박 대통령, 박근혜 전대표, 이회창 총재께서 좌파와 대결하는 큰 틀에서 협력과 선의의 경쟁으로 좌파와 차별화하는 새로운 정치풍토를 조성하기를 기도드려야 할 때입니다.
상고이유서와 위임장은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신 윤정상 동지에 대한 저의 작은 선물입니다. 저도 6.3동지회(회장 이재오)의 상임고문으로부터 공직선거법위반으로 고발되어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박탁하는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으나 항소를 제기했습니다.
자유민주주의를 위태롭게 해온 6.3 동지회(회장 이재오) 상임고문의 고발로 공민권을 박탈당하는 판결에 굴복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윤정상 동지의 고난을 사법부가 풀지 못하더라도 하나님께서 풀어주실 날이 있을 겁니다.
사순절의 고난 이후에 부활이 기다리기 때문입니다.
가정에 늘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2008.3.21
서 석 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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