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다 긴다 하는 후보자 중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구 대표자인 국회의원을 뽑는다 하여 투표는 끝났고 승자나 패자나 이제 결판났다. 나는 서울 거주자로써 전국적 관심 이슈가 되어버린 “서울 동작을” 지역구에서 국민의 소중한 한 표 행사하였음은 당연하다.
여기서 나는 누구를 지지하였다고 말할 수 없다. 그것은 나의 소중한 비밀이기 때문이고 또한 나라 발전과 지역 발전에, 그리고 각박하고 고달픈 서울 생활의 소시민을 위하는 자가 누구일까? 을 판단하고 지지하였다고는 말할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내가 그냥 넘어갈 수 없는 것이 있다면 이런 것들이다. 원래 나는 정치와는 관심 밖이다. 그러나 정치에는 관심이 없다 하여도 선거결과 때마다 느끼는 것은 한국의 미래 정치사에 걱정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그것은 모두가 알다시피 언젠 적부터인가 지역감정(편애)의 망국병이 생기더니……. 매 선거 결과 때마다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그러한 망국적인 지역적 편향을 타파 하잔 다고 언 누구 정치인은 앞장서서 목소리 높이고 하여도 도대체 변하지 않고 있는 것이 되고 있다는 것이 이번 선거 결과로 정확하고 분명하게 나타나고 말았다.
미래의 한국 정치사 발전을 위해서도 이러면 안 되는데……. 하면서도 유권자들은 그럴 수밖에 없는 현 청치 흐름에 휩쓸러 가야만 하는 현실이 안타까운 것이다.
이번 선거 결과를 보자,
경상도 당,
전라도 당,
충청도 당,
서울 경기는 무슨 당인가? 중앙당?
더 지나면 강원도 당도 생길지…….
결국은 그 옛날 삼국시대로 되돌아가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들어간다.
도토리마한 쪼끄만 나라에서 이런 망국적인 투표 성향은 언제나 없어질지…….
미래의 한국 정치사가 걱정이 아니 된다고 볼 수 없다.
661229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