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자유게시판 > 개구리가 눈까풀 성형 수술했다면서여?ㅎㅎㅎㅎㅎㅎ

별일을 다 보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하다하다 별짓을 다하는군
얼떨결에 대통 됐어니 머리가 어떻게 될만도 하지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로또당첨자 처럼 제정신이 아닌가보아요

----------------------------------------------------------
(::"대통령 못해먹겠다" 푸념에 "국민 노릇도..."::)

대통령의 말=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2년간 역대 어느 대통 령보다도 말을 많이 했다. 모든 관행과 제도와 사고방식을 혁신 해야 한다는 자신의 철학을 국민에게 알리고 설득하기 위해서는 말을 많이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의 입에서 터져나오는 거 친 말투와 과격한 논법은 갈등과 분열을 초래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야당에서는 이를 ‘막말정치’라고 비판했다.

취임 직후 ‘검사와의 대화’에서 “이쯤 되면 막가자는 거죠” 라는 말로 시작된 ‘노무현 유행어’는 “이러다 대통령직 못해 먹겠다는 생각이 든다”(5월21일)는 말을 거쳐 그 해 10월 최도 술 총무비서관의 비리와 관련한 “재신임을 묻겠다” 발언, 그리 고 두 달 후 “불법 선거자금 규모가 한나라당의 10분의 1을 넘 으면 정계를 은퇴할 용의가 있다”고 한 ‘10분의 1 발언’에서 절 정을 이루었다. 결국 노 대통령은 2004년 2월 총선을 두 달 앞두 고 “우리당을 압도적으로 지지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한 말 이 빌미가 돼 탄핵을 당하게 됐다.

형 건평씨에게 돈을 건넨 고 남상국 전 대우 사장을 기자회견에 서 거명하며 “좋은 학교 나오고 크게 성공한 분들이 시골에 있 는 별 볼일 없는 사람에게 머리 조아리고 돈 주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3월11일)고 한 말은 남 사장을 투신자살의 길로 몰아 세웠다.

탄핵 기간중 출입기자들과 가진 산행에서 노 대통령은 “춘래불 사춘”(春來不似春)이라는 말로 자신의 어두운 심경을 표현했다.

탄핵에서 돌아온 뒤 가진 연세대 특강에서는 “별놈의 보수를 갖다놔도 보수는 바꾸지 말자는 것”(5월27일)이라며 보수층과 분명한 선을 그었다. 총선 이후 행정수도 이전 반대론이 거세게 일자 노 대통령은 “대통령에 대한 불신임 운동, 퇴진운동으로 느 끼고 있다”(7월8일)며 “정부의 명운, 진퇴를 걸고 반드시 성사 시켜야 한다”(6월15일)고 비장한 결의를 다졌다.

지난 해 9월부터 시작된 다섯 차례의 해외순방은 노 대통령의 말 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역시 외국에 나와 보니 기업이 바로 나 라라는 생각이 든다”(9월21일)고 한 노 대통령은 “기업의 성공 이 대한민국의 성공”(11월2일)이라며 기업 친화적 발언을 이어 갔다. 언론에 대해서도 취임 초에는 “특권에 의한 횡포는 용납 할 수 없다”(2003년 8월2일)며 극도로 부정적 시각을 보였지만 지난 해 말부터 ‘건강한 협력관계’를 거론하더니 22일에는 “ 언론환경이 많이 좋아졌고 언론과 권력간의 거래도 없어졌다”고 재평가를 내렸다.

한종호기자 [email protected]

국민의 말=노무현 대통령의 수많은 발언 못지 않게 국민 들과 야권, 재계등도 노 대통령과 참여정부를 비난하고 야유하는 말들을 쏟아냈다. 특히 2003년 “대통령직을 못해 먹겠다”는 노 대통령 푸념에 “국민노릇도 못해 먹겠다”는 시중의 가시돋 친 대응은 그중 으뜸이었다. 이는 “~노릇도 못해 먹겠다”는 갖 가지 패러디로 2003년 하반기를 풍미했다.

그해 말 노태우 전 대통령은 “노 정부를 향해 말만 하고 행동은 없는 ‘나토정권(NATO·No Action Talk Only)’이라고 한다는 농담이 돌고 있다”고 소개해 사회적으로 크게 회자됐고, 2004년 초 박용성 대한상의 회장은 “외국인들은 한국을 계획만 있고 실 천이 없다며 나포(NAPO·No Action Plan Only) 공화국이라 부른 다”고 꼬집었다.

“참여정부는 좌파정부” “대중 인기몰이식 포퓰리즘 정권” “ 아마추어 정권”이란 말들은 찬반 논란속에 흘러 다녔다.

2003년 노 대통령 측근들 비리가 불거지자 영화 ‘스캔들’의 광 고문구를 딴 “통(通)하였느냐?”는 야유가 나왔고, “온 나라를 개코(개혁 코드)와 비(非)개코로 나누고 있다”는 ‘코드 인사 ’를 빗댄 문장도 등장했다. 그해 8월 민주노총은 노 대통령이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 민주노총 운동방식을 비판하자, 노동운동 을 안다는 대통령이 노동자를 매도 한다면서 “선무당 노무현이 노 동자 잡네”라고 공격했다.

노 대통령이 시스템 국정운영을 하겠다며 “한국의 히딩크가 되 겠다”고 하자 “국정은 축구경기가 아니고 국민이 축구선수도 아니다”는 반박이 나왔고, 중국의 홍위병을 차용한 “노(盧)위 병”이란 조어도 생겨났다.

2004년 3월 탄핵안 가결당시 박관용 국회의장은 열린우리당 의원 들에게 “자업자득”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해 8월 한나라당 의원극단은 정치풍자극에서 노 대통령을 겨냥해 “거시기 달 자 격도 없는 놈”이란 표현을 사용해 ‘거시기’가 뭐냐는 뒷말과 함께 한동안 구설수에 올랐다. 성매매방지법이 시행되자 집창촌 종사자들은 생존권을 부르짖으며 “언제부터 국가가 우리 아랫도 리에 신경 썼냐”고 반발했다.

김종태기자 [email protected]
148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