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독재정권을 타도할때 쓰던 구호가 바로 인권이었다.
인권은 마치 신성불가침의 가치처럼 받들어지고, 언급되었다.
他者에 대해서는 이와같은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 바로 한국 좌익들이었다.
그러나 북한의 처절한 인권상황 -
즉결처형, 고문, 정치범 수용소, 기아와 폭정에 시달리는 북한 인민...
즉 총체적인 인권의 사각지대, 한마디로 폭정의 전초기지인 북한의 상황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의 비판도 하지 못하는것이 바로 한국 좌익이며, 노무현 정권이다.
왜?
미국과 싸우는 김정일 정권에 힘을 실어주기 위하여...
김정일이 핵개발에 힘을 쏟게하려고...
북한을 위한다면 오히려 적극적으로 문제제기를 해야 하지만 386 세대는(노무현 포함) 오직
미국타도를 하는 김정일 정권이 부강하기만 바라기 때문이다.
북한의 상황이 그렇게 처참한데, 김정일은 요리사를 해외에보내 희귀한 식재료를 구하도록
지시했고, 온갖 호사스러운 식도락을 즐겼으며, 수만병의 고급 술을 수집했다.
이것이 과연 정상적인 지도자인가?
즉결처형 영상물이 해외에 유포되었을때 김정일이 화낸것은 처참한 인권상황이 아니라,
단지 정보가 해외에 유출되어 망신을 당했기 때문이다.
나는 한국의 좌익이 한번도 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을 본적이 없다.
그뿐인가?
우리 국민이 북한에 납치된 사건들은 헤아릴 수도 없이 많고, 얼마전에도 한 한국인이
멀쩡하게 중국에서 여행도중 북한에 납치되어 생사를 알 수 없게 되었다.
노무현 정권은 침묵으로 일관했으며, 책임을 철저하게 회피하고 있다.
국가의 역할을 스스로 포기한 것이다.
이 모순과 이중잣대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이것은 기회주의와 무책임, 그리고 무능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다.
심지어 마치 북한 공작원이 정권을 장악한 것처럼 보인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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