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의 발빠른 인터뷰가 돋보였다. 남북 6자회담의 성과가 자기 능력의 결과물인듯 발빠르게 인터뷰까지 내보낸 정동영 통일부장관의 체면이 북한 정부에 의해 개박살?나는 시츄에이션이 연출된 것이다. (북한애들 표현을 빌리자면.. ^^)
지가 약속한 200KW송전이 북핵타결에 결정적인 요인이었다고 생각하는 그 머리도 참 한심하기 짝이 없지만 그동안 북한정부의 플레이가 어땠는지 감안하고 한템포 늦추는 용의주도함을 찾기 어려운 그 얼렁뚱땅틱함은 정동영쇼의 백미라고 할수있다.
실상 대북 경수로 지원은 김영삼시절부터 진행되어왔던 문제다. 그리고 그시절부터 경수로지원에 관계해 북한의 대남 사기전술에 많이도 당해왔었다.
10년 가까운 사기의 나날들을 뻔히 지켜봤으면서도 이게 사기인지 뭔지 판단도 못하고 기냥, 냅다, 재빠르게 인터뷰부터 하는 그 도마뱀 머리보다 작은 머리통이라니... ㅡㅡ
그 작은 머리통 속에 과연 대한민국의 통일 이라는 남북 이산가족 문제 해결이라는 거대한 마인드가 들어있기는 한걸까?? ㅡㅡ;; 이산가족들만 불쌍하다.
신기한 것은 그 작은 머리통이 대한민국 대통령을 꿈꾸고 있다는 거다. 이건 신기할 뿐만 아니라 경악스러운 일이다. ㅡ0ㅡ;;
하루이틀 앞뒤도 잴줄 모르는 그 작은 머리통이 대한민국을 담는다는 그 자체도 불가능한 일이지만, 만약 그런일이 벌어진다면, 이건 폼페이의 멸망, 볼케이노, 아마겟돈, 딥임펙트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다.
정동영은 가장 기본적으로 북한의 입장을 전혀 계산할줄 모른다. 이점에서 통일부 장관을 맡을 자격도 없다.
협상의 대상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것인지 기본적인 입장이 뭔지 왜 엉뚱한 주장을 하는지, 왜 실리를 제공하는데 받지 않는 것인지 전혀 생각이 없는 것이다. 그리고 협상의 결과물을 바라는 국민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전혀 모른다.
북한은 자신들의 손안에 있는 에너지를 원한다. 전력은 국가의 중요한 산업이다. 전력은 국가가 운영되기위한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며 군사 전략적으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북한이 그런 전력자원을 남의손에 의탁하고자 할것인가? 남한의 송전에 의지하게 된다고 보면 북한의 군수공장들의 가동은 남한의 의지에 따라 좌지우지 될수밖에 없다.
선군정치를 하는 북한이 그 상황을 예견하지 못했을까?
애초에 6자회담은 경수로를 지원받기위한 것이었을 뿐이다. 그것만이 북한의 정권을 유지할수 있는 외길인 것이다. 그런데 경수로를 지원받지 못했으니 합의문 전문은 무효라고 외칠수 밖에없다.
뭐 북한이 국제사회를 상대로 땡깡부린 수십년의 공력과 경력이 존경스러울 따름이다.
그것도 모르고 깝치는 정동영의 쇼쑈쑈오오오~~~우! ^^ 왜 뉴스앵커를 했을까? 개그맨이 더 어울리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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