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이 끝난 이후 헐벗고 굶주림에 지쳐 초근목피로 근근이 연명하던 그 시기 박정희 장군은 드디어 1961년 5.16일 군사혁명을 일으켜 1, 2, 3차 5개년계획을 세워 이 나라의 기근의 끝 가난의 고리를 끊게 하였다. 가난을 몸소 체험하신 박정희 대통령께서 흘려야 했던 피눈물  

오늘을 사는 젊은이들이여 이글을 보라

5~60대를 수구골통이라 몰아 부치는 젊은이들이여 이글을 보라! 너희들이 내나라 내 조국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과연 얼마만큼 피땀을 흘렸는가? 묻고 싶다.

지금 너희가 누리고 있는 편안한 삶 뒤에는 지난날 기성세대들의 피와 땀 그리고 눈물이 있었다는 것 결코 잊어서는 않된다. 5.16군사혁명 뒤 미국은 혁명세력을 인정하지 않았다. 만약 그들을 인정한다면 아시아 또는 다른 나라에도 또같은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는 생각에서였다.

그리고 미국은 원조까지 중단하고 말았다. 당시 미국대통령은 죤 에프 케네디 대통령이었다. 당시 박정희 소장은 케네디를 만나기 위해 태평양을 건너 화이트 하우스까지 갔었지만 끝내 케네디는 거절하고 박정희를 만나주지 않았다. 호텔에 돌아와 빈손으로 귀국하려고 짐을 싸면서 박정희 소장과 수행원들은 서러워서 한없는 눈물을 흘리기 까지 하였다.

가난한 우리에게 돈을 빌려줄 나라는 지구상 어디에도 없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에 우리와 같이 분단되어 공산당과 대치하고 있는 서독에 돈을 빌리기 위해 대사를 파견해서 미국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1억4000만 마르크를 빌리는데 성공했다. 서독에는 간호사와 광부가 필요했기에 그들을 보내주고 그들의 봉급을 담보로 잡혔다. 당시 고졸출신 파독광부 500명을 모집하는데 4만6000명이 몰렸었다. 그들 중에는 정규 대학을 나온 학사출신도 수두룩했다.

이들은 여자 손 처럼 보드라운 손 때문에 떨어질 까봐 까만 연탄에 손을 비벼 거칠게 한 다음 면접에 합격하기도 했다. 서독 항공기가 그들은 때우기 위해 온 김포공항은 간호사와 광부들의 가족 친척들이 흘리는 눈물 눈물바다를 이뤘다. 낫선 땅 서독에 도착한 간호사들은 시골병원에 뿔뿔이 흩어졌고, 말도 통하지 않는 여자 간호사들에게 처음 맡겨진 일은 병들어 죽은 사람의 시신을 닦는 일이었다. 어린 간호사들은 울면서 거즈에 알콜을 묻혀 딱딱하게 굳어버린 시체를 이리저리 굴리며 닦았다. 하루 종일 닦고 또 닦았다.

광부로간 남자분들은 지하 1000m 이상의 깊은 땅 속에서 그 뜨거운 지열을 받으며 열심히 일을했다. 하루 8시간 일하는 서독 사람들에 비해 그깊은 지하에서 열몇시간씩 일을 더 하면서 서독방송 신문들은 대단한 민족이라며 가난한 한국에서 온 여자 간호사와 남자 광부들에게 찬사를 보냈다

세상에 어떻게 저렇게 이을 할 수 있나 싶어 그들의 별명을 코리안 엔젤이라고 불여주었다.

몇 년 뒤 서독 뤼브케 대통령의 초대로 박정희 대통령께서 서독을 방문하게 되었다. 그 때 우리에게 대통령 정용기는 상상할 수도 없어 미국의 노스웨스트 항공사와 계약체결까지 했지만 쿠데타 정부에게 비행기를 빌려 줄 수 없다는 미국정부의 압력 때문에 그 계약은 일방적으로 취소되었다.

그러나 서독 정부는 친절하게도 국빈용 항공기를 우리나라에 보내주었다. 어렵게 서독에 도착한 박 대통령 일행을 거리의 시민들이 플래카드를 들고 뜨겁게 환영해 주었다.

코리안 간호사 만세~!!

코리안 광부 만세~!!

코리안 엔젤 만세~!1

영어를 할 줄 모르는 박 대통령은 창밖을 보며 감격에 겨원 땡큐 땡큐 만을 반복해서 외쳤다. 고국의 대통령이 온다는 사실에 그들은 500여명이 들어 갈 수 있는 대통령이 연설하기로 되어있는 그 곳에 모여들었다.

박대통령과 루브케 대통령 수행원들이 강당에 들어갔을 때 작업복 입은 광부들의 얼굴을 시커멓게 그을려 있었다. 대통령 연설 앞에 우리나라 애국가가 흘러 나왔들 때 이들은 목이 메어 매국가를 제대로 부를 수조차 없었다.

대통령이 연설을 했다.

단지 나라가 간난하다는 이유로 이역만리 타국에 돠서 1000m도 더되는 지하 그 캄캄한 곳에서 얼굴을 시커멀게 탄가루로 분칠을 해가면서 힘든 일을 하고 있는 제나라 광부를 보니 목이 메어 말이 잘 나오지 않았다.

우리 열심히 일 합시다.

후손들을 위해서.........

열심히 일 합시다.

열심히 일 합시다.

눈물에 잠긴 목매인 소리로 박 대통령은 계속 열심히 일하자는 이 말을 반복했다. 가난한 나라 사람이기 때문에 이역만리 타국 땅 수천m 지하에 내려가 힘들게 고생하는 남자 광부들과 굳어버린 이방인의 시체를 닦으며 힘든 병원일 하고 있는 어린여자 간호사들.......... 그리고 고국에서 배 곪고, 있는 가난한 내 나라 국민들이 생각나서 더 이상 참지 못해 그는 눈물을 터트렸다.

대통령이란 귀한 신분에 체면도 잊은 채 소리 내어 눈물 흘리고 자리하고 있던 광부들은 모두 함께 물면서 육영수 여사 앞으로 몰려나갔다.

어머니, 어머니! 하며 육 여사의 옷을 자고 울었고 그분의 옷이 찢어질 정도로 부여잡고 울었다.

육 여사도 함께 울면서 내 자식같이 한명한명 껴안아가며 조금만 참으세요, 라 위로를 하였다.광부들은 뤼브케 대통령 앞에 큰절을 하며 울면서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가난한 한국을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간호사와 광부 일제히 일어서서 우리대통령을 도와주십시오. 우리 모두 열심히 일 하겠습니다. 감격스런 이모습에 뤼브케 대통령도 울고 있었다.

연설이 끝나고 강당에서 나오자 미쳐 그곳에 들어가지 못한 여러 광부들이 떠나는 박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를 붙잡고 우릴 두고 어디가세요, 고향에 가고 싶어요, 부모님이 보고 싶다며, 박대통령과 육 여사를 붙들고 놓아 줄 주를 몰랐다.

호텔로 돌아가는 차에 올라 탄 박대통령은 계속 눈물을 흘렸다. 옆에 앉은 뤼브케 대통령은 손수건을 직접 주며, 우리가 도와주겠습니다. 서독 국민들이 도와주겠습니다. 말씀을 하셨다. 서독국회에서 연설하는 자리에서 박대통령은 돈 좀 빌려주세요, 한국에 돈 좀 빌려주세요, 여러분들의 나라처럼 한국은 공산주의와 싸우고 있습니다. 한국이 공산주의자들과 대결하여 이기려면 분명 경제를 일으켜야 합니다. 빌려주시면 그 돈은 꼭 갚겠습니다.

저는 거짓말 할 줄 모릅니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은 절대로 거짓말하지 않습니다. 공산주의자들을 이길 수 있도록 돈 좀 빌려주세요, 를 반복해 말씀하셨다. 당시 한국은 자원도 돈도 없는 세계에서 가장 못사는 나라였다. 유엔에 등록된 나라 수는 120개국, 필리핀 국민소득 170$ 태국 220$ 등 한국은 76$이었다.

우리 밑에는 딸랑 인도만 있다. 세계 120여 개국 나라중에 인도 다음으로 못 사는 나라가 바로 우리나라(대한민국)였다. 1964년 국민소득 100$, 100달러를 위해 단군 할아버지부터 4600년 이라는 긴 세월이 걸렸다.

우리는 머리카락을 잘라다 외국에 팔았다. 동네마다 엿장수를 동원하며 머리카락 파세요, 파세요. 하며 사람 머리카락을 모았다. 시골에 나이 드신 분들은 서울 간 아들놈 학비 보태주려 머리카락을 잘랐고, 먹고살 쌀 사기 위해 머리카락을 잘랐다. 그래서 한국의 가발산업은 발전하게 되었던 것이며, 사구려 플라스틱으로 예쁜 꽃을 만들어 외국에 팔았다. 곰 인형을 만들어 외국에 팔았고 전국에 쥐잡기 운동을 벌렸다.

쥐털로 일명 코리안 밍크를 만들어 외국에 팔았으며, 돈 되는 것은 무엇이던지 다 만들어 외국에 팔았다.

이렇게 저렇게 해서 1965년 수출 1억달러를 달성했다. 세계가 놀랐다 저 거지들이 1억달러를 수출해?? 하며 한강의 기적 이라며, 전 세계가 경이적인 눈빛으로 우리를 바라봤다. 조국 근대화의 점화는 서독에 파견된 간호사들과 광부들이었다. 박 대통령이 왜 그토록 경제발전에 집착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이다.

그는 큰 아버지 였다.

적어도 지금 우리세대와 더 나아가 앞으로 태어날 후손들을 생각할 줄 아는 책임감 있는 큰 아버지였다. 고 박정희 대통령께서는 허구한날 자유 대한민국의 전복을 획책하는 빨간 무리들과 싸우며 이 나라경제건설을 위해 몸바쳐 일했다. 박 대통령과 땀흘려 일한 저 분들이 없었다면 분명 오늘의 이 풍요는 없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