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통은 이제 서서히 책상을 정리하란다!
그동안 노통은 국민의 소리를 거역하고 국민의 뜻에 반하는
소리들만 들려 주었다.
나라를 걱정하는 많은 지식인 사회지도자 반공산세력 순수
애국세력 들이 더이상 믿을 수가 없다고 말한다.
그들은 도저히 대통령으로 부를 수가 없다고 말한다. 노통은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아니라고 말한다.
기업가들도, 종교인들도, 산업현장의 근로자들도, 골목에서
가게하시는 분들도, 노통이 너무 오만하고 독단적이며 능력
도 없다고 말한다. 디제이보다 더 심한 국정파탄이 일어나기
전에 그만두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동안 말바꾸기 마저 너무 빈번하게 보아 온 터라 이제 뭐
라고 변명을 하더라도 믿을 수 없다고 말한다.
이상한 이념을 신봉하는 사람들을 너무 감싸고 있어서 그 몸
서리처지는 6.25가 다시 올거라고 말한다.
그들 대부분은 지금보다 오히려 박정희시절이 더 좋았다고
말한다. 그때는 그래도 대통령의 이야기대로만 하면 안심하고
일하면서 열심히 하는대로 저축하면서 살 수 있었다고 말한다.
지금은 불안해서 일을 못하겠다고 말한다. 가만히 있으면
누군가 다가와서 자기네편이 아니라고 하면서 은근히 괴롭히
고 일터에서 ?아낼 것이라고 말한다.
자꾸만 그런 생각이 든다는 것이다. 자기네 편이란 것은 친북
좌익을 두고 말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이민간다는 사람들도 있다고 말한다. 그 사람들은
지금 빨리 이민 안가면 나중에 맞아죽을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자기같이 배운거 없고 돈없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나에게 묻는다. 나는 그 대답대신 설마 그렇게야 되
겠어요 라고 말하고 말았다. 자신이 없어서.....
무슨 개혁을 하겠다고 하면서 장관들을 임명했는데, 지금까지
보고 또 보아도, 그들은 국민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
들이 아니라 그들의 이상한 주장만을 따르라고 말하는 그런 사
람들로만 보인다고 말한다.
이제까지 대통령 중에는 그런 사람이 없었다고 말한다. 어떻
게 변호사까지 했다는 사람이 그렇게 밖에 못하느냐고 말한
다. 인권변호사를 했다는 사람이 어째서 국민의 생각을 읽지
못하는냐고 말한다.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고 말한다.
참으로 이상한 생각이 든다고 말한다.
이러니 어떻게 해야 되겠나?
이제 자리에서 서서히 물러날 준비를 해야하지 않겠나?
실제로 그들중에 대부분은 이제 나라가 갈데까지 갔다고 말
한다. 그리고 대통령이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내가 물어 보았다. 정치를 제대로 하는지 못하는지
모르는 분들이 어째서 그렇게 말할 수가 있습니까 라고.
그랬더니, 그들은 합창하듯이 말했다. 이제까지 그 점잖은
한나라당 박희태대표마저 노통이 하는 일에 문제가 많고 사
상적 편향이 있고 오만불손한 행동이라고 말하는 그것만 보
고도 알 수 있다고 말한다. 노통보다 더 많이 배우고 인생수
양을 더 많이 한 사람들 마저 한결같이 그렇게 말하는데 뭘
더 따지고 물어보고 할 필요가 있느냐고 말한다.
이러니 어떻게 해야 되겠나?
이제 서서히 책상을 정리하여야 하지 않겠나!
9544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