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무효소송이 막 시작되려는 시점에 우연히 과거 노씨가 장관 시절 가깝게 지냈다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 사람은 장관으로 추천이 되어 노씨를 만나고 왔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노씨의 국정운영에 기대를 표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나는 이번 선거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나는 이번 대선은 부정선거라고 확신합니다 하고 단언했습니다.
이 소리를 들은 그 사람은 약간은 놀란듯 그 이유를 설명해달라고 합니다.
그 자리에서 수개표에서의 실상을 얘기하면서 이번 대선에 대한 잘못된 점과 의혹을 사고 있는 부분에 대해 소상히 지적하였습니다.
첫째, 전자개표기가 그토록 중요하고 선거 개표에 핵심적인 사안이라면 분명히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난 다음에 시행했어야 되는 것이 아닌가!!!
특히 이번 대선에서 사용된 전자개표기는 단순한 계수기가 아닌 컴퓨터를 이용한 집계까지 원타치로 처리하는 방식으로 이것은 개표방법에 중대한 변화가 발생하여 선거법까지도 검토해봐야할 사안이라고 생각지 않으십니까!!
게다가 사람의 눈으로 확인하는 절차를 더욱더 분명하고 확실하게 보장해야 됨에도 이를 정당하게 요구하는 국민들의 지적을 40여일이나 지체시키다 마지못해 절차를 수행한 수개표는 그 신뢰를 상실하고 만 것이 아닙니까!!!!
더구나 선거의 진행을 맡은 심판관의 역할을 하는 선관위가 대선일 5일전에 야당인 한나라당에 전자개표기를 공개하면서 선거개표에 투입될 인원이 확보되지 않아 검토되지도 않은 전자개표기를 사용하지 않을 수 없다는 억지를 부리며 강제적으로 실시를 주장했다는 것은 스스로의 역할을 넘어선 직권남용이 아닙니까!!!
둘째, 2003년 1월 27일에 실시된 수개표에서는 많은 정황이 발견되어 이는 누가 보아도 의혹의 눈을 떼지 못할 것입니다.
수개표 실시를 위해 법원이 증거보전을 하기 위해 각 선거구의 투표용지와 선거 관련 기록대장들을 제출받는 과정에서 확인된 것은 아주 놀랍고 더욱더 의혹을 증폭시킨 계기가 되었음을 아십니까!!!
창원에서 한나라당 이주영의원의 선거구에서 비디오로 촬영된 장면에는 투표용지와 각종 장부를 넣어 봉인한 봉투들 가위나 칼로 예리하게 개봉한 듯한 장면들, 봉인이 이상하거나 봉함테이프가 떨어져 나간 모습들 등등을 아십니까!!!!
특히 수개표 당시에 인천에서 사라진 8000여표의 투표용지, 모 선거구에서는 어느 투표소에서는 지역 선관위에서 기록한 투표인수 보다 많은 표가 나왔는데 같은 선거구의 다른 투표소에서는 같은 숫자의 투표인수만큼 적은 숫자가 나왓는데 그동안 선거에 참가하여 직접 그러한 표를 받아보신 분으로서 이것이 말이 됩니까!!
투표구별로 투표함을 개함하여 득표를 확인한 후 봉함하여 참관인들이 봉인하고 선관위가 확인하여 개표절차를 마감해야만이 다음 투표구의 투표함을 개함하는게 정상인데 어떻게 투표한 투표용지가 다른 투표함에 옮겨앉을 수 있습니까!!!!
이것은 누군가가 고의적으로 투표함에 손을 대었다는 반증이고 그렇다면 그것은 해당 선거구의 모든 투표결과는 부인되고 부정되어야만이 합당한 논리가 아닙니까!!!
또 이와 유사한 징후들이 여러 지역에서 나타났음에도 당시에 당선무효소송에 의거한 수개표를 지휘했던 사법부는 재판부를 통해 일률적으로 이번 수개표는 혼표 등에 의한 계수에 이상이 있는가만 밝혀보고 이상한 징후들에 대해서는 차후 다시 검표를 해보기로 했음에도 한나라당이 다음 변론기일이 오기도 전에 먼저 지레 겁을 집어먹고는 소를 그것도 당선무효와 선거무효소송을 취하시키고 말았습니다.
이것이 단순히 계수조정으로 넘어갈 문제입니까!!!
셋째, 이번 대선을 위해 노김 양씨가 행한 행동들이 무엇을 말하는줄 아십니까!!!
아니 그것보다 먼저 많은 넷티즌들이 조선일보 독자마당이라는 게시판에 자신의 의견을 올렸다고 해서 수배를 당하고 조사를 받고 기소를 당하고 그리고 벌금형, 집행유예, 구속 등 처벌을 받는 등 범죄인 시되고 있음을 아십니까!!!
그렇다고 그들이 올린 글들이 거짓 내용이 아니라는 것은 지금에 와서는 그대로 증명이 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 중에도 가장 근간이 되는 국민들의 입과 귀를 틀어막자고 하는 헌법을 짓밟는 독재자의 행태입니다.
이렇게 자신들에게 비판적인 국민들을 비난 또는 저질적인 비방으로 몰아 정당한 표현을 못하도록 재갈을 물리는 행위가 과연 정당한 것입니까!!!
이래서는 안됩니다.
이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폭거이며 그동안 김대중이가 민주투사로 거짓위장하고 우리 국민들을 속였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노씨가 지금까지도 그것을 짐짓 모르는척 못들은척 하며 위세를 부리는 것은 그도 같은 한패요!! 동조하고 있다는 것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게다가 자신들에 비판적인 넷티즌에 대해서는 이토록 잔인할 정도로 엄격하게 굴면서도 노사모가 행한 행동에 대해서는 몸소 나서서 덮어주고 감싸안고 조사도 한번 제대로 하지 않는게 어찌 한 나라를 이끌고 가겠다는 자의 자세이겠습니까!!!
적어도 자신에 비판적인 소리가 있다면 그 소리가 어떻게 왜 나오게 되었나를 먼저 생각하고 자신도 인간인데 부족한 점은 고치고 반성한다면 이 국민은 더욱더 신뢰하고 반대하던 이들도 어찌 동참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노씨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넷째, 이러한 과정 속에서 그동안 있었던 수개표를 촉구하는 국민들의 요구는 묵살되고 언론에도 보도되지 않고 있는데 이것이 단순히 언론만의 장난이겠습니까!!
이것도 또한 권력의 장난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이러한 과정 속에서 수개표의 현장에 있었던 본인은 수개표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그 순간까지도 이러한 의혹을 풀지못하고 단순한 계수조정으로 모든 것을 덮고 유야무야 넘어가야 하는가 하고 생각하며 허탈감에 빠져들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아들아이를 보는 순간 이것은 부정선거요!! 이 나라를 이끌고 갈 대통령은 없다는 말이 그냥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당당하게 나왔습니다!!!
그렇습니다.
나는 내 아들이 살아갈 이 나라가 앞으로 또 다시 유신과 같은 정치적 격변기를 재탕하면서 우리 아이들의 가슴을 답답하게 하고 머리속에 주입하는 정치적 쑈에 희생물이 되게 만들고 싶지는 않습니다.
어르신이 이미 노씨와 형님동생할 정도의 친분을 가지시고 장관직을 추천받아 지금 독대를 하고 올 정도의 위치에 있다면 제가 말한 것이 사리에 틀린 것이 있다면 언젠가는 제가 법적인 제재를 받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나는 앞으로 5년간은 그동안 우리의 선배들이 유신을 반대하고 싸워왔듯이 나의 입을 통해 미약한 나의 힘이지만 그 힘을 다하여 말하고 또 말할 것입니다.
또다시 말하지만 이 나라에는 지금 대통령이라는 사람은 없습니다.
지금 우리 국민은 속고 있습니다.
하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이 어른신의 하시는 말씀, 정말 그게 사실이라면 이것 참 큰일이네.
과연 그런일이 있었는가????
그런 사실들이 언론에도 보도되지 않으니 국민들이 알 재간이 있나!!!
그리고 이 나라가 민주국가인데 넷티즌에 대한 것이 정말 사실인가???
하고 걱정스런 투로 되물었습니다.
그리고 헤어봄윱求?
9562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