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관의 무리한 언행으로 경질된 이후 선생에 대해 어쩌고
저쩌고 말들이 많은데 나의 뼈아픈 경험담을 한가지 말해주죠.
최장관이 최근에 여러가지 공인으로서의 부적절한 언행이 대단히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경질된 이유도 충분하고요...
하지만 문제 발언중 선생에 대한것은..선생들에 대한 표현이 좀 과해서 그렇고 또한 좀 우회적으로 부드럽게 표현할수도 있었는데..
또한 뭐하러 해양수산부 장관이 그러한 민감한 이야기를 함부로
했는지도 문제죠.
그리고 면전에서 너무 노골적으로 이야기한게 잘못이지
선생들에 대한 따꼼한 지적에 대한 의미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초중고를 거치면서 진짜 선생다운 선생은 눈씻고 찾아볼수
없을 만큼 선생에 대한 기억은 아주 더럽습니다.
그렇다고 내놓은 불량학생도 절대로 아니였구요.
공부도 상위권이 었지만 이상하리 만치 선생에 대한 더러운 기억들
밖에 없습니다.
여기와서 몇몇글들을 보고 예전의 아픈기억이 쏟아 올라서 한글자
적는것입니다.
두가지 선생에 대한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기억이 있는데,
한가지는 고등학교때 일입니다.
집에 장사를 하기 때문에 그날도 아침에 등교하기전에 아버지를
좀도와드리느라 학교등교가 30분정도 늦었습니다.
땀흘리며 교문에 도착했을때 선도부장 선생이 왜 늦었냐고 퉁명하게
묻더군요..
그래서 아버지 일좀 거들어주고 오느라 좀 늦었습니다. 라고 말하니까
그 선생 한다는 소리가 "그럼 아버지일 거들어주고 집에 있지 학교는
뭐하러 다녀?" 그러더군요
참 어이가 없고 어린마음에 가슴에 못이 박히더군요..
저게 선생 입에서 나올소리인가 싶더군요.
하지만 그시절은 선생한테 대들거나 반항하기는 힘들때 였기에
눈물을 머금고 참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또하나는 30년 정도된 초등학교때 일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때 반편성후 운동장 조회때 제가 친구랑 좀 장난을
친적이 있습니다.
조회끝나고 교실로 들어갔을때 아까 조회때 장난친 녀석들 둘 나오라
그러더군요.
그래서 교탁앞으로 나갔는데 친구와 전 정말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개맞듯이 맞았습니다.
그것도 반애들이 다 지켜보는 칠판앞에서 말입니다.
그때 제가 11살 정도였는데 그 선생은 제 기억으론 20대 중반의 미혼의
여선생 이었습니다.
대략 30분동안 그 선생한테 빰을맞았는데...
( 지금생각함 얼굴을 그런식 으로 무자비 하게 맞았다는 자체가
너무도 분하고 억울합니다.)
얼마나 쉬지않고 무자비 하게 맞았으면 전 공포심에 떨며 눈물과
콧물이 뒤범벅이 되어서 빌고 또 빌어야만 했습니다.
나중에는 그선생도 지쳐서 숨을 헐떡이더군요.
그렇게 맞고난후 제 얼굴은 정말 흉하게 퉁퉁부어올랐으며, 방과후엔
양쪽뺨이 시퍼렇게 멍이 들었습니다.
그때 어린맘에는 선생이 때리니깐 무조건맞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맞으면서도 이건 너무한다는 생각은 조금은 했지만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학교가 끝난후 집에가면 부모님이 얼굴이 왜 그러느냐고 물어보실게
틀림 없는데 이제 그게 걱정이었습니다.
집에 힘들게 간후 운동장에서 축구도 하고 야구도 하고 운동을 너무
심하게 해서 얼굴을 부딪혀서 좀 다쳤다고 말했지만
부모님은 믿지 않는 눈치였습니다.
계속 집요하게 물어셨지만 전 이일을 아시면 일이 커지고 부모님이
선생한테 항의를 한다는거 보단 제가 잘못한것을 선생이 우리 부모님
에게 이야기 하는게 더 무서웠습니다.
실은 조회때 조금 장난친건 있었지만 그렇게 심하게 맞을 내용은 아니
였지만 말입니다.
그래서 끝까지 아니라고.. 운동하다 다쳤다고 우겨서 겨우 넘어갔지만
지금도 그때 일을 생각하면 분하고 억울한 마음 밖에 없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20대 중반의 아가씨인데... 현재 제 나이로 보면 참 어린
여선생이였는데....
어떻게 그런 무지막지한 폭력을 휘두를수 있단 말인지 30년 된 일이지만
아직도 그때의 공포와 마음의 상처는 지워지지 않고 있습니다.
여러분 상상한번 해보십시요. 약 30분동안 뺨을 100대정도는 맞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그 여자는 사람이 아니였습니다. 폭력배도 어린애는 그렇게
때리지 않을겁니다.
얼마나 맞았으면 얼굴이 붇고 양쪽볼이 시퍼렇게 멍이 들었을까요?
그것도 11살 어린애가 20대 여선생한테 말입니다.
요즘은 체벌을 해도 학생얼굴을 한대만 때려도 부모가 가만있지 않는
세상인데 전 아무리 시대상황이 다르다 하지만 얼굴을 그렇게 심하게
구타당했습니다.
양쪽볼의 멍은 일주일 넘어서야 조금씩 빠졌습니다.
전 이글을 쓰면서도 그 여선생 얼굴이 떠올라 겁이 날 정도 입니다.
그후 상급학교로 진학하고 한살두살 나이는 먹었어도 가끔 한번씩
생각날때 마다 몸서리 처지고 증오심이 아직까지 남아있습니다.
30년이 흘러갔지만 지금 만약에 어디선가 우연히 마주친다면
같은 폭력을 휘두르고 나서 너가 인간냐고 따지고 싶은 마음입니다.
언제라도 만난다면 나한테 봉변당할겁니다. 용서할수가 없습니다.
중학교땐 보기엔 젊잖고 나이든 선생인데 퇴근후엔 뻔질나게 여자
나오는 술집가서 취해 나오는 장면도 한두번 본게 아닙니다.
또한 술먹고 싸움해서 눈탱이 퍼렇게 되어 선그라스 끼고 수업한
깡패선생 등등...
전체 선생이 다 그런건 아니지만 우리나라 선생들 진짜 문제 많은
집단입니다.
요즘도 폭력을 휘두르고, 뒷돈이나 선물을 바라고, 말잘듣고 공부
잘하는 학생만 좋아하고, 사리사욕에만 눈이먼 정신나간 선생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요즘 초등학생 학부모들 학교가서 노역도 하던데 이건 도대체
무슨영문입니까?
교실청소, 설겆이 이런것들을 학부모가 해야한단 말입니까?
그리고 무슨 행사 명목으로 조금씩 돈을 요구하는건 뭐란 말인가요?
무슨 근거와 명목으로 학부모의 노동력과 피같은 돈을 갈취하는지요?
어디 그잘난 선생들 내게 한번 타당성을 제시한번 해보시죠?
교육예산이 모자라면 나라에서 받을것이지 왜 학부모에게 손을
벌리나요?
선생들이 잘하고 그런걸 바라면 줘도 아깝지 않을터.. 하지만
그런 썩어빠진 돈은 요구함 곤란하죠.
그리고 전국의 학부모 여러분 선생한테 돈갖다 바치고, 잘보일려고
애쓰고 그러지 마십시요.
전부 소용없는 짓입니다. 선생이란 직업은 여러가지 직업중 하나일뿐
입니다.
학부모 여러분들이 저자세로 나가면 나갈수록 그 인간들은 자기가
잘난줄 알고 더 날뛰는 아주 못때먹은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승의날 없어져야 합니다.
요즘시대에 무슨놈의 썩어빠질 스승이 어딨단 말인가요?
스승이랍쇼? 스승이라는 품격있는 단어는 함부로 쓰는게 아니죠.
스승의날을 그날은 한몫 단단히 챙기는 날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요즘 선생들 입니다.
어린학생들에게 스승의 은혜 라는 말도 안되는 노래를 세뇌시키고
맹목적인 충성을 강요하는 것은 북한 유일사상과도 비슷할뿐더러
대부분의 가난한 학부모들이 선물을 뭘 줘야 잘보일지 고민하게 만드는
아주 악질적인 구태적인 날 인것입니다.
현재 시대 상황에서 그들집단은 추악한 집단일뿐입니다.
존경받을만한 선생은 팔도에 한명씩 정도 있다고 보면 정확할겁니다.
선생 너희들이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있으면 나의 글을 보면 양심의
가책을 느껴야 할것이다.
더러운 집단같으니...
퍼온글인데 흠...선생님들 반성좀 하셔야 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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