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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哀悼] 서옥림 女史님(주시모 회원) 별세를 진심으로
애도합니다!
주권찾기시민모임이 제기한 대통령 선거무효소송이
2003.4.25. 14:00 대법원 대법정(제2호실)에서
2차 변론심리가 열렸습니다.
여사께서는 이 소송에 참석하시고, 또 대법원 식당에서
가진 조촐한 회식모임에 참석하시고,
기념촬영에서도 “주권찾기 시민모임”이라는 프랭카드를
끝까지 붙들고 계셨습니다.
또 다방에서 같이 모여 주시모의 앞날을 의논했습니다.
선거무효소송을 송소하기를 염원하시면서...,
여사께서는 경기 고양에 사시면서도 멀다고 하시지 않고
항시 열성적으로 이 대통령 선거무효소송을 비롯해서
여기 모임의 활동에 열성적으로
참석하셨습니다.
주시모에서 하고 있는 이 대통령 선거무효소송이 꼭 승소해야
된다고 하시면서...
모든 회원님의 간절한 열망이 이루어져야
하신다면서...
님께서는 이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셨고, 국민을 걱정하셨고,
이웃의 어려움을 걱정하시면서
주시모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앞장서서 일하셨습니다.
이 나라 제16대 대통령선거 선거무효소송이 2003.1.18. 대법원에 제기된
이래 벌써 3개월 반이 지나고 있습니다.
여사께서는 재판기일이 자꾸 흘러가는 것을 안타까워했습니다.
님께서는 이 나라사랑! 이 겨레사랑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이번 제16대 대통령 선거가 불법으로 전자개표하여
공직선거및부정선거방지법을 위반하였음을 알고
너무! 너무! 가슴 아파했습니다.
선거무효송이 잘되어 좋은 결과를 주시모에서 얻어야 한다고
이 날도 어김없이 대법원 변론심리를 방청하려 오셨습니다.
그런데 웬 말씀입니까?
벌써 세상을 떠나시다니요!
어찌하여 갑자기 이 슬픈 비보를 저희에게 안겨주시다니요!
저희들과 헤어지는 순간까지 이 선거무효송이 앞으로 어떻게 되는냐고
물으시면서 지대한 관심을 보이시던 님께서
그 좋은 결말을 보지 못하시고
그리도 급하게 이승를
떠나시다요?
여사님은 어찌 이리도 허무하게 떠났습니까?
허지만 여사님!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저희는 님께서 하신 많은 훌륭하신 일들을!
그 깊은 마음을 헤아립니다!
이제 이곳 일들을 너무 걱정하시지 마시고
편안하게 이승의 일을 잊으시고
그 곳으로 떠나시기를
빕니다.
나아가,
이 대통령선거무효소송이 님께서 바라시던 대로 승소하도록!
그래서 이 나라가 제대로 안정되고 국민들과 후손들이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게,
그리하여 여사님의 뜻이 이 땅에서 이루지도록
저희는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님께서는 항시 주시모를 사랑하셨듯이 이 나라를
지켜주시고 앞날을 비추어 주소서!
님의 영전에 이 글을
받칩니다.
2003.4.30. 아침
선거무효소송의 뜻을 같이 하시는 분,
그리고 주시모 회원 일동
[안내 : 주시모 펌글]
이윤주 (2003-04-30 00:17:19, Hit : 41, Vote : 0)
Subject
급보! 서옥림 회원님께서 4월25일 2차 대통령무효소송에 참가 후 귀가중 별세-4월30일 오후1시연세세브란스영안실앞에서 모입시다!
지금도 믿기지 않습니다!
4월25일 대통령무효소송참가후 2차모임까지
끝까지 자리를 지키시며 열심히 토론하시던 모습이 선한데
그날 댁으로 귀가중 영등포에서 버스에 내리시다 쓰러지셨다는데
지금 4월29일 밤 11시30분경 연락을 받고
*** 내일 4월30일 오후1시 연세데 세브란스병원 영안실앞에서
주권찾기시민모임 회원여러분들과 추모 애국시민들이 함께 모여 문상합시다!
서옥림 회원님의 서명이 선명하게 쓰여진 필체를 보며 믿기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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