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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몬지 개사몬지 너그들은 죽었다이제..
정형근열사를 한참 우습게 봤구먼..
정현근의원님 화이팅!!

이러니 전라도것들을 안 미워할수가 없당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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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근 물먹이자" 노사모 조폭적 집단행동
노사모 KTV토론서 '물먹일 멘트' 공모 파문 케이블 방송 KTV 국립방송의 토론프로그램에 ‘시청자패널’로 참석 예정인 한 노사모 회원이 상대 전문가 패널인 정형근 의원을 ‘물 먹일’멘트를 노사모 회원들에게 공모하면서 조폭적 집단행동을 꾀하고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
그는 같은 출연자들과 몇 일간을 합숙하며 상대패널을 '뭉개버릴' 멘트를 짜내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그 프로그램의 사전 예고는 하루전날 이외에는 유출되지 않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 노사모 회원들

노사모 홈페이지 광주게시판에는 27일 ‘노사모님들의 지혜를 모아주세요’라는 필명의 한 노사모 회원이, 4월 30일 있을 KTV 국립방송의 ‘토론광장 10PM’토론 에 출연 예정인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을 공격하는 멘트를 공모하는 글을 올렸다.

30일 이 토론 방송에 국민패널로서 출연한다고 밝힌 글쓴이는 게시판에 “KTV 국립방송 ‘여론광장 10PM’에 한나라당 정형근이 이번 주 수요일(30일)에 출연합니다”라며 “정형근에게 맺힌 한이 많다. 여러분들도 저와 같을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여론을 도모했다.

글쓴이는 이어 “같은 출연자들과 3박 4일 동안 합숙하면서 정형근 개XX, X먹일 멘트를 만들고 있는데, 저희만의 힘으로는 부족합니다. 여러분, 지혜를 모아주십시오 2∼3분 정도 그에게 X먹일 멘트를 답글로 만들어 주십시오”라는 저질스런 용어와 내용으로 노사모 회원들의 참여를 호소했다.

이 글은 노사모 홈페이지의 광주 게시판에 올랐지만 곧, 노사모 전체게시판에 복사, 이에 동조하는 답글이 올라오고 있다.

노사모 회원인 글쓴이가 혐오하는 정형근 의원은, 고영구 국정원장 청문회 과정에서 고영구 국정원장에게 “김낙중을 왜 평화주의자라고 했나?”라는 등의 날카로운 질문을 던져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그를 두고 노 대통령은 “국정원이 권력의 시녀 때 행세하던 사람”이라는 노골적 언사를 서슴지 않았고, 이에 정 의원은 “대통령이 서동구 KBS 사장 임명의 무산과 재보선 패배에 따라 여기서 밀려서는 안 된다는 판단 때문에 오기를 부리는 것”이라며 “이제 대통령과 국회의 허니문은 끝났다”며 노 대통령과 정면대결을 다지고 있다.

때문에, 노무현 대통령의 팬인 노사모 회원들은 노 대통령을 공격하고 있는 정 의원을 타깃으로 삼아 반격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토론주제나 패널 정보는 외부유출이 안되고, 더더욱 30일 프로그램은 예고한 적도 없다”

이 프로그램의 담당 이병용PD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우리프로그램 예고는 보통 당일 홈페이지나 빠르면 전날 프로그램이 끝날 무렵에 내일 있을 토론의 주제, 기획의도, 패널 등을 소개한다”며 “토론주제나 패널 정보는 외부유출이 안되고, 더더욱 30일 프로그램은 예고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기자가 노사모 게시판에서의 이 같은 사실들을 설명하자 이 PD는 다소 당황한 말투로 “수요일 정형근 의원이 토론에 출연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아마 작가들이 국민패널 10명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얘기가 나온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자주 나오다보니 작가들과 친해졌었는데, 그분이 이번 수요일 방청하기를 원하셨다”

그는 또 “여러 번 우리 토론에 참여한 사람이 있다. 자주 나오다보니 작가들과 친해졌었는데, 그분이 이번 수요일 방청하기를 원하셨다. 그분이 수요일 주제와 패널 등에 대해 알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PD는 “이건 그냥 넘길 만한 문제가 아니다”라며 “본의 아니게 일이 커져서 제작 방향을 바꿀 수도 있다”고 밝혔다.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겠지만 내부적으로 의견을 모은 것 뿐이니 크게 문제되지는 않는다”

30일 이 프로그램에서 정형근 의원의 상대패널로 출연 예정인 장유식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은 “상대패널이 정형근 의원인 것은 오늘 알았다”며 “프로그램측에서의 섭외 요청은 지난주 목요일쯤 이메일과 전화를 통해 왔었다”고 말했다.

장 사무처장은 노사모 게시판에서 조직적으로 상대패널을 골탕먹일 연습을 하고 공모까지 하는데 대해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겠지만, 명예훼손도 아니고 내부적으로 의견을 모은 것 뿐이니 크게 문제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우리사회는 다수의 횡포가 심각하다. 이것은 신폭력이고 근절 돼야 한다”

한편, 이에 대해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은 “단체 안에서 임의로 짜고 하는 것이니, 뭐라고 얘기하고 싶지 않다”며 “단, 우리사회는 이렇게 다중심을 갖고 행동하는 다수의 횡포가 심각하다. 이것은 신폭력이고 근절돼야만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어“지금까지는 언론, 방송 등이 왜곡을 해서 출연을 거부해왔지만, 이제는 정치·사회문제가 도를 넘는 수준으로 심각해졌기에 도저히 좌시할 수 없어 적극 출현활동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에게 공격할 멘트를 조직적으로 공모하는 노사모 회원에게 “어떤 논리를 갖고 나올지 궁금하고 굉장히 기대가 된다”며 “얼마든지 토론할 용의가 있으니 공부를 잘해서 논리적, 이론적으로 준비해 왔으면 좋겠다”며 전혀 흔들림이 없었다.

윤경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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