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의 대다수가 편하고 조용하게 물건을 고르고 싶어할텐데

대한민국에선 어느 상점엘 가나 정말 음악을 요란하게 틀어대지 않는 곳이 없더군요.

편의점, 서점, 음반점, 대형 마트, 동네 시장, 제과점 등 도대체가 음악을 안 트는 곳이 없습니다

인간은 대개 끊임없이 청각을 자극 당하면 몸이 금새 피곤해져서 판단력이 흐려지게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도대체 물건을 제대로 고를 수가 없지요

아무리 상점 주인들도 먹고 살아야 한다지만 그렇게까지 소비자들의 소중한 청각을 마구 자극해서

소비자들의 현명한 구매를 방해해도 되는 겁니까?

소비자들이 심심해 하실까봐 음악을 튼다고 할지도 모르지만,

소비자들의 대다수는 음악을 들으러 온 게 아니라, 물건을 사러 온 걸걸요?

제발 상점에서 조용하고 편안하게 물건을 고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