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 개판이다.
육사/해사/공사 출신 열혈 애국 장교들이 쿠데타를 일으키는 것이 낫겠다는 수군거림이 장안에 파다하다.
아직은 지켜볼 때지만, 여기 쿠데타 성공 시점을 밝힌다.
첫째, 핵문제와 관련, 노무현 정부가 한미공조를 포기하고, 민족 공조를 택할 때. 즉, 최악의 경우 미국이 북폭을 결정하자, 우리 정부가 미국을 버리고 북한을 택할 때.
이 때가 쿠데타 시점이다. 명분은 명쾌하다. 인간이기를 포기한 김정일 개새끼를 인류의 이름으로, 정의의 이름으로 처단하지는 못할망정 그 새끼의 핵협박에 비굴하게 굴복하는 정권은 뒤집어 엎어야 한다.
둘째, 국정원장 고영구/기조실장 서동만이를 그냥 임명하려는 분위기다. 일단 노무현의 소원이니 그냥 두고는 본다.
다만, 단 한 건이라도, "수상한" 짓거리를 보이면 즉시 쿠데타다.
고영구/서동만이는 요주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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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심한 반대를 무릅쓰고, 이런 중차대한 시기에 국정원의 수장에 그런 인물을 임명하면, 과연....
고영구는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겠는가?
아니, 그럴만한 전문성이나 경험이나 갖췄는가?
북한과의 정보전에서 이길 수 있는가?
북한에서 20 여명의 핵과학자가 망명해도, 우리 국정원은 금시초문이고,
북한의 모 인사가 미국에 망명해서 북한 핵 실태를 완전히 폭로했는데도, 우리 국정원은 어리 벙벙...
미국은 중요 극비 정보를 한국과 공유하기를 완전히 포기했다.
북한에서 망명하는 고위급 인사는 죄다 한국 정부를 피해서 미국/영국으로 직접 망명한다. 그리고 나서는 한국 정부는 아예 피해다닌다.
왜? 도대체 왜?
탈북자 대한민국 데려오기 운동을 벌이는 모 전도사는 국정원에 끌려가서 "진술서"를 써야 했고, "북한 탈북자와 접촉하는 것은 실정법 위반이다. 구속하겠다" 는 협박을 받았다.
황장엽은 한국에 와서 북한에 있을 때보다 더한 제약을 받고 있다.
왜? 도대체 왜?
이런 상황에서 고영구/서동만이가 국정원을 장악한단다. 얼마나 많은 빨갱이들이 국정원을 채울 것인가?
앞으로 국정원의 동향을 지켜보라, 장교들은.
국정원이 조금이라도 이적행위를 한다 싶으면 즉시 쿠데타다.
국민 60% 는 지지할 것이다.
국민의 40% 만 지지해도 그 쿠데타는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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