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복장문제로 의원선서 못해
국회는 오늘 오후 본회의에서 4.24 재보선에서 당선된 유시민 개혁당 대표 등 3명의 당선자로부터 의원선서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유시민 당선자의 옷차림에 대한 의원들의 반발로 선서를 받지 못했습니다.
의원들은 유시민 당선자가 흰색바지에 넥타이도 하지 않은 캐주얼 차림으로 의원선서를 하기 위해 나온 것은 국회를 모독하는 행위라며 의원선서를 받을 수 없다고 퇴장했습니다.
박관용 국회의장은 정장을 하지 않은채 본회의장에 나올 것이란 것은 예상치 못한 상황이었다며 내일 본회의에서 의원선서를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끝) 2003-04-29-14:54 정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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